우리가 태양계 행성 이름을 외울때 썼던 방법은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이렇게 행성의 앞단어를 딴 방법이죠. 단순하지만 아주 입에 착 달라붙는 방법이라 시간이 많이 지나도 바로 입에서 바로 툭 튀어나올 정도로 익숙해요. 그럼 원어민들은 이것들을 어떻게 외울까요? 당연히 그들도 쉽게 외우는 공식이 있다고 합니다. 같이 알아볼까요.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영어로는 뭘까? My Very Educated Mother Just Served Us Nine Pizzas. My Very Educated Mother Just Served Us Noodles. "나의 교양있는 어머니께서 우리에게 ㅇㅇㅇ을 주셨다." 정도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nine pizzas 였다가 여기서 P에 해당하는 pluto가 행성리스트에서 퇴출퇴..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해도 잘 받아들이면서 "어, 그래. 그럴 수 있지. 그럼 그럼." 이런 뉘앙스로 말할 때와 미래에 대해 상상하면서 "아니, 미래엔 그럴 수도 있잖아."라고 말하는 건 하늘과 땅 차이만큼 뉘앙스가 다르죠. 한국말로 번역된 걸 보면 너무 비슷해 보이는데 뉘앙스가 완전 다른 두 가지 표현을 소개해드릴게요. Things happen 응, 그럴 수 있어. 인생이 그런거지 "Things happen"은 일상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이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이는 대개 사람들이 어떤 상황을 받아들이거나, 불가피한 일이 일어났음을 인정할 때 사용됩니다. 이 표현은 종종 위로나 이해를 표시하면서,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는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으로서의 사건들을 받아들이자는 의미를 ..
SNS를 보다가 친구가 예쁜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봤어요. 뭐라고 댓글을 달건가요? 이럴때 이렇게 써보세요. I’m jeally. 아, 너무 부럽다 +_+ “아임 젤리.” 이렇게 발음해요. 발음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물론 진짜 젤리는 jelly라고 쓰니 스펠링이 다릅니다 :) I’m jealous. I’m jeally. 부럽다. 부럽..+_+ 보통 부럽다 라고 표현할 때는 “I’m jealous”. 라고 많이 쓰지요. “아임 젤러스” 이렇게 발음합니다. 그런데 그걸 좀 더 줄여서 “I’m jeally.” 라고 하면 우리말로 따지면 “부럽…” 정도의 느낌 아닐까 싶어요. 질투나 부러움의 감정을 나타내지만 감정의 깊이가 깊지않고 거의 장난에 가까운 표현이죠. 가볍고 친근하게 칭찬하거나 부러움을 나타낼 때..
모닝스페셜을 공부하다가 스마트폰 좀비, 스몸비(smombie)에 대한 기사를 접했어요. 뉴욕 타임즈에 실린 기사를 바탕으로 내용도 살펴보고 관련된 영어표현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뉴욕 타임즈 기사 요약 요즘 24시간 핸드폰을 손에 쥐고 밥 먹고, 걷고 운동하며 모든 순간을 보내는 현대인들이 많습니다. 길거리에서도 4분의 1 정도는 스마트폰에 고개를 박고 있는(be glued to a device) 사람들이 흔하다는데요.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는 인도길의 교통 체증을 유발할 뿐만(gum up traffic) 아니라 자세와 목에 부담을 줘서 거북목(text neck)을 유발할 수 있고, 걸음걸이(gait) 조차도 바꿀 수 있다고 해요. 또 뭔가를 하면서 동시에 다른걸 하는 멀티태스킹이라는 행위 자체가 ..
나이 들수록 추하고 흉해지는 사람이 있고, 나이 들수록 고급와인이 숙성되듯 멋있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어에 이를 아주 재밌게 빗대어 표현하는 문장이 있어 소개합니다. aging like milk 추하게 늙다, 쓸모 없어지다 우유처럼 나이 든다는 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유가 상하는 것처럼 불쾌해진다는 뜻인데요. 시간의 흐름을 잘 견디지 못하고 쓸모없어진다는 뜻도 함께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서 쓸모없어지는 기술, 관련성이 떨어지는 기술, 유행지나 재미없는 농담도 여기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사람입니다. John always focused on negative things and never appreciated what he had. As he grew older, his b..
상대방에게 "뭔가 ~ 하는 게 어떨까" 최대한 조심스럽게 제안하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부드러운 표현을 3가지 알아볼게요. 영어에서는 최대한 간접적으로 말하는 방식이 가장 예의를 차리거나 조심스럽게 말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you might want to / may want to ~ 하는게 좋을 것 같아. you might want to를 그대로 해석하면 '너는 그걸 원할수도 있어'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 텐데요. you should라는 표현을 써서 너는 ~ 하는 게 좋아라고 제안할 수도 있지만, might want to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강한 권유에 속합니다.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제안하고 싶다면 might want to라는 표현을 쓰면 됩니다. may want to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