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인풋이 뭘까? 영어 인풋은 영어를 듣고 읽는 걸 뜻합니다. 영어로 된 말과 글을 수없이 보고 듣는 과정을 통해 영어뇌가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거예요. 이 낯선 언어가 뭔지, 어떻게 생긴 애들인지, 어떻게 발음하는 건지 수없이 많은 데이터를 우리 뇌가 인식하게 해 주는 거지요. 오늘은 소리 인풋 위주로 얘기해볼게요. 우리 뇌는 딥러닝 기술을 사용하는 컴퓨터와 비슷하다고 해요. 일반 컴퓨터는 계산식을 미리 입력해둔 다음 자료를 넣어 처리하는 방식이라면, 딥러닝 컴퓨터는 수없이 다양한 사례를 보고 들으면서 그 안에서 일정한 규칙을 찾고 계속 발전해나가는 방식이죠. 제대로 된 시작을 하기 까지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일단 발동이 걸리면 미친 듯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는 거죠. (AI가..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미국인 에밀리가 프랑스 마케팅 회사에 발령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미드에요. 프랑스 사람들과 부딪치며 일해야 하지만 막상 에밀리는 프랑스어를 못하지요. 처음에 이 미드를 보려고 생각했을 때 프랑스에서 일하지만 프랑스어를 못하는 외국인인 에밀리와 영어를 못하는 내가 동병상련을 느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쬐끔 있었는데요. 하하.. 에밀리는 프랑스어를 못하지만 프랑스 사람들은 다 영어를 잘하는걸로 나옵니다 ㅋㅋ 에밀리가 프랑스어를 못하는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거죠. 마치 영어를 못하는채로 미국에 갔더니 미국 사람들이 나와 얘기할때는 한국어로 대화해주는 상황 같은거죠. 부럽고도 신기한 상황. 드라마라서 더 그렇게 그려내긴 했겠지만 역시 세계 공용어 영어의 위상이 드높네요 ..
have time on one's hands 시간이 남다, 시간이 남아돌다 손에 시간을 쥐고 있는 모양을 상상해보면 되요. 내가 시간을 쥐고 있을 수 있을만큼 나에게 시간이 남아돈다는 뜻입니다. Gramma's dog, Henry, died recently. So ever since then Gramma has had a lot of time on her hands. 할머니의 개, 헨리가 최근에 죽었거든요. 그래서 그떄부터 할머니는 시간이 아주 많이 남게 되었어요. Well, I'm retired, and my wife is dead. As you can imagine, that's given me some time on my hands. 나는 은퇴했고 내 아내는 세상을 떠났어요. 당신이 상상할 수 있듯..
요즘 매일 영어 필사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제가 하는 영어공부 방법은 윔피키드 다이어리의 하루치 일기를 매일 외워서 쓰는 필사를 하는 거예요. 공부법과 효과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봐주시고요. 관련글 : [윔피키드] 영어 원서 필사 매일 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40일차 후기) 이 공부방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냐 없냐를 떠나서 일단 매일 일정양을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게 됐다는 것에 만족하는 중이고, 이런 식으로 목표를 잡아야 지키기가 쉽겠구나 싶어서 방법을 공유해봅니다. 물론 시중에 습관 관련 책에 많이들 나와있는 내용이겠지만, 저 같은 보통 사람의 경험에 기반한 얘기가 더 와 닿는 법이니까요 :) 1. 기계적으로 하는 양을 정해놓을 것 우선 공부를 하려고 앉았을 때 '오늘은 어..
일생생활에서 자주 쓸 수 있는 생활영어 표현을 정리해봤어요. Things are finally going my way. 일이 드디어 내 뜻대로 되고 있어. 비슷한 표현 = Things are working out. = Things are going well. 일이 잘 풀리고 있어. 반대로 일이 맘대로 잘 안풀렸을 땐 Things aren't going my way. Things aren't working out. 일이 잘 안풀리네. catch a break 대박 기회를 잡다. 일이 잘되다. 갑자기 대박기회를 잡게 될 경우 big break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그런 기회를 잡는 것을 catch a break 라고 합니다. I finally caught a break. 나 드디어 기회를 잡았어. I can..
하루종일 별로 한 일이 없는데도 머리가 풀가동한 듯한 느낌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잠시 유튜브를 보며 인터넷을 잠깐 했을 뿐인데 머리가 너무 피곤하다. 그렇다고 머릿속에 뭔가 뚜렷이 남는게 있는 것도 아니다. 자극적인 제목을 따라 이곳저곳 정처없이 방황하며 수많은 유튜브를 보고, 자극적인 뉴스에 혀를 끌끌 차며,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는 얼굴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근황을 확인한다. 이렇게 수많은 링크를 빠른 시간 내에 오가며 시간이 순식간에 증발하고 자극적인 정보만 찾게되는 자신을 발견한다. # 인터넷 서칭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10여 년에 걸친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때문에 우리의 뇌는 링크를 타고 다니는 일에 길들여졌다. 니콜라스 카는 '전환비용' 때문에 링크에 길들여지는 것이 위험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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