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의 뒤를 이어 세계 1위를 찍고 있는 드라마 지옥은 독특하고도 뜬금없는 세계관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종교와 믿음에 관한 디스토피아 이야기인 것 같아 흥미가 가던 작품이라 넷플릭스에 공개된 후 빠르게 각 잡고 정주행 했다. 넷플릭스 지옥 줄거리 어느 날 갑자기 공중에 커다란 지옥의 사신 얼굴이 나타나 내가 죽을 날짜와 시간을 고지한다. 예정된 그 순간이 오면 쿵 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근육질 괴물 형상을 한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나 고지받은 사람을 갈기갈기 찢고 새까만 잿더미로 만들어버린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현상이 방송국 카메라가 전국으로 생중계하는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나자 사람들의 공포심은 극에 달한다. "분노한 신이 이제 직접 인간을 벌하기 시작했구나!" 그렇게 살아있는 자들..
아이유의 핑크빛 신비한 우주를 보여주다 아이유의 새로운 싱글 앨범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이 10월 19일 0시 자정이 되자마자 발매되었습니다. 이번엔 또 어떤 노래가 나올까 티저와 사진을 보면서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역시나 이번에도 황홀할 정도로 멋진 노래를 만들어냈네요. 앨범 소개 ‘아이유(IU)’ Digital Single [strawberry moon] 포토샵으로 만든 것 같은 6월 밤하늘의 딸기 색깔 달보다, 사랑에 빠졌을 때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더 믿기 힘든 판타지에 가깝다. 자주 오지 않더라도, 다시 오지 않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 적 있을 그 신비한 순간을, 이 곡을 들으면서 떠올렸으면 좋겠다. 처음 스케치할 때는 어쿠스틱 기타 기반의 심플한 이지 리스..
며칠 전 오징어 게임을 이틀 동안 정주행 해서 다 봤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처음 오픈했을 당시엔 기대에 비해 국내 반응이 미지근했는데요. 며칠이 지나자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오기 시작했고 아시다시피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반응이 있기 전 국내 시청자들의 반응은 혹평이 많았습니다. 이야기가 질질 늘어지고 재미없다는 의견이 많았죠. 혹평을 보고는 시간낭비를 하기 싫어 안 보려고 했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는 걸 보니 도대체 드라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서 봤습니다. 우선 개인적인 후기를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보통 드라마를 한번에 쉬지 않고 정주행은 잘 못하는 편인데, 보기 시작하고 나서는 거의 멈추지 않고 쭉 봤던 것 같아요. 다음 편이..
너무 재밌게 봐서 언제 한번 또 보고 싶은 종영 드라마 있지 않으신가요? 스토리가 너무 좋다거나 등장인물들이 너무 매력적이라거나 감동적이거나 따스하거나 그런 드라마들은 시간이 지나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서 잘 안 잊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종영 드라마들 중에서도 특별히 애정 하는 한국 드라마를 모아봤습니다. 너무 유명한 대작은 제외하고 혹시나 모르실 수도 있을만한 띵작들만 추천드려봅니다. 한 작품 빼고는 모두 넷플릭스에도 있습니다. 함께 보실게요! 순서는 랜덤입니다. 청춘시대 1 (2017) 방영할때는 1% 시청률을 못 벗어났는데, 방영이 끝나고 나서야 입소문이 나는 바람에 뒤늦게 정주행 바람이 불었던 청춘시대를 아시나요? 셰어하우스 '벨르 에포크'에 함께 살게 된 여대생들의 이야기인데요. 한예리, 한승..
서현진과 김동욱 주연의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을 최근에 보기 시작했는데, 드라마 대사들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마음을 툭툭 건드리면서도 위트 있고, 말을 주고받는 티키타카가 좋고 뭔가 리듬감도 있는 느낌이라 있어서 요즘 재밌게 보고 있어요. 사실 처음에 1,2화를 보고는 생각보다 흥미가 안 생겨서 한참을 안 보다가 3, 4회부터 갑자기 푹 빠져서 보기 시작했어요. 서현진이 나오는 드라마는 역시 믿고 볼 수 있네요. 배우 김동욱도 넘나 매력적임. 너는 나의 봄 5화 장면 중 대사 영도(김동욱)와 다정(서현진)이 같이 저녁에 편의점 앞에서 컵라면을 먹고 커피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는 장면입니다. 영도 : 학교에 미친 목련이라고 있었는데.. 다정 : 어? 우리 학교에도 미친개 있었는데. 거기도 국어쌤이에요? 영도 ..
넷플릭스 한국영화 추천 5편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한국 영화 중 이건 누가 봐도 재밌겠다 싶은 한국영화들만 모아봤습니다. 영화라는 게 시간을 들여서 봤는데 재미없으면 진짜 맥 빠지잖아요. 오늘 뽑은 영화들은 적어도 다 보고 나면 아, 진짜 재밌었다!! 하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비교적 최근작에서 장르별로 뽑아봤어요. 1. 리틀 포레스트 (2018) 힐링 감성 드라마 리틀 포레스트는 제 인생 영화인데요. 지금까지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어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요즘도 한 번씩 생각나면 아무 장면이나 틀어서 봐도 너무 좋아서 또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예요. 서울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다 실패하고 고향인 시골에 돌아온 혜원(김태리)이 집에서 각종 소울푸드를 해 먹는 장면들, 고향에 남아있는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