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트영 교재 활용, 하나로 올 킬 영어 공부법!

입트영 방송을 교재없이 듣기만 하다가 2월부터는 정기구독으로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데요. 교재가 있으니 생각보다 훨씬 복합적인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직 시작한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제가 하고 있는 입트영 영어 공부법을 소개합니다.

목적은 리스닝, 리딩, 스피킹, 라이팅 골고루 발전시키기

입이 트이는 영어 - 입트영 교재

 

예습
MP3 파일 들으면서 본문 전체 딕테이션 하기 - 리스닝 Listening

입트영 / 귀트영 MP3 다운 받는 곳 - 네이버 MY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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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트영 방송을 듣기 전에 미리 해당 방송의 본문 지문 MP3를 들으면서 딕테이션, 즉 듣고 받아쓰기를 해봅니다. 이때 해당 일자 교재를 미리 보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개된 영어표현을 보고나서 딕테이션을 하면 눈으로 본 정보 때문에 미리 어떤 단어인지 예상하게 되기 때문이죠.

딕테이션은 소리로만 들었을때 얼마나 알아들을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니 해당 방송 내용 주제 정도만 파악하고 내용은 보지 않은 상태에서 딕테이션을 통해 내용을 적어봅니다. 그 후 내가 적은 내용과 교재의 본문을 비교하면서 내가 못 듣거나 잘못 들은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는거죠. 그럼 내가 리스닝에서 어떤 부분이 약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연음, 전치사, 모르는 단어, 내가 잘못 알았던 발음 등 내가 몰랐던 걸 파악하고 나서 본방송으로 공부하면 그 부분은 훨씬 더 잘 기억 됩니다. 

노트에 본문 내용 딕테이션

딕테이션 후에는 본문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모르는 영어표현들을 체크해둡니다. 사실 예습 과정에서 리스닝, 독해(리딩), 단어찾기 등은 어느 정도 끝난 상태여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 예습 과정에서 이 블로그에 입트영 표현과 문장을 정리하는 작업을 합니다. 

입트영 내용정리 보러가기

 

 

입트영 본방송
리딩 Reading + 리스닝 Listening + 영어 공부 루틴 잡기

입트영 본방송에서 제니퍼쌤이 한문장 한문장 정확한 발음으로 읽어주고 현석쌤이 문장을 설명해주잖아요. 사실 방송시간이 짧기 때문에 모든 표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시간 안에 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다만 매일 똑같은 방송시간에 같이 공부한다는 의미와 부가적인 설명을 추가해주는 선생님이 있다는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입트영은 본방사수 인증 단톡방 같은 것도 있어서 서로 자극제도 되어주고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가 크더라고요. 같은 시간에 같이 방송 들으면서 다들 열심히 하고 있구나 힘도 받고, 궁금한 부분은 선생님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입트영 귀트영 본방사수 인증방 에서 서로 으쌰으쌰하고, 공식 입트영 단톡방에서 교재에서 궁금한 내용 질문할 수 있어요. 입트영은 무슨 전국단위로 진행하는 스터디 그룹 같은 느낌이에요 ㅋ 

교재 없이 방송을 들을 때는 방송을 듣다가 모르거나 궁금한 내용이 나올 때만 검색해서 찾아보는 식으로 했기 때문에 방송 한회분에서 얻을 수 있는게 몰랐던 영어 표현 몇개가 다였는는데요. 교재가 있으니 오히려 방송이 부가적으로 변하더라고요. 교재로 이미 공부할 거 다 하고 나서 듣는 확인용 방송, 혹은 영어공부 루틴잡기용이랄까요. 

그만큼 혼자서도 충분히 영어공부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피드백 시스템이 너무 잘 돼있어서 입트영이 인기가 많은가봐요. 

* 아, 그리고 입트영과 귀트영은 방송시간이 항상 앞뒤로 붙어있어요. 귀트영 끝나고 입트영이 시작됩니다. 입트영에서 다룬 주제를 가지고 귀트영도 진행되기 때문에 둘다 들으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귀트영 교재는 없지만 입트영 듣기전에 워밍업 차원에서 같이 듣고 있어요. 어차피 20분짜리라 부담없이 들으면 됩니다. 

 

 

복습
본문을 똑같이 낭독하면서 녹음하기 - 스피킹 Speaking

현재 입트영 SNS 낭독 챌린지 같은것도 하더라고요. 저는 SNS에 올리는건 차마 아직 부끄러워서 못하겠고 혼자 매일매일 낭독해서 녹음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원어민 성우가 말하는 속도, 발음, 강세, 연음을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하는 것인데요.

영어는 리듬과 강세가 중요한 언어라서 따라하다보면 약간 노래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원어민 녹음과 완전히 똑같은 속도로 유창하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고 녹음합니다. 문장 자체가 정제되어 있고 적절한 속도로 녹음되어 있기 때문에 난이도는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아요. 10~20번 따라읽으면서 한번도 버벅이지 않고 읽을 수 있을 때까지 녹음합니다.

낭독 녹음의 장점은요. 그냥 말하면서 내 목소리를 들으면 나름 괜찮게 들리는데 녹음해서 들어보면 아주 구리다는 거예요. 내 발음의 실체를 깨닫고 현타가 옵니다. 그걸 직접 들으면서 점점 괜찮게 들리도록 고쳐나가야 스피킹이 유창해지는 것 같아요.

본문을 외우는 것까지 진행하는 분들도 있던데 일단 여러번 읽다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부분도 있고, 외우는 것보다는 원어민처럼 유창하고 자연스러운 발음을 익히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저는 억지로 내용을 외우지는 않고 있습니다. 대신 MP3를 세심하게 들으면서 단어에서 어디에 강세를 주는지 하나하나 표시해서 그것대로 발음하려고 노력합니다. 강세와 연음만 잘 따라해도 훨씬 그럴듯하게 들리거든요.

발음 강세부분에 표시해서 원어민과 똑같이 발음하기

그리고 본문 읽을 때 입과 몸에 힘을 빼고 읽어야 훨씬 자연스럽게 들리더라고요. 이걸 할 때 발음에 힘이 잘 안빠진다면, 미드 같은걸 틀어놓고 무자막으로 한동안 보다가 그 소리에 익숙해진 뒤에 다시 시도해보세요. 원어민들이 실제로 어떻게 발음하는지 한참 보고 나서 따라하면 그 느낌 아니까(?) 내 발음도 훨씬 부드러워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날 배운 영어표현으로 내 생각 써보기 -  라이팅 writing

책 가장 뒤쪽에 배운 표현을 이용해 직접 라이팅 해보는 공간이 있죠. 꼭 정답지 가리고 직접 써봐야 하고요. 가능하다면 그날 배운 주제에 대해 나도 내 생각을 짧게 한번 글로 옮겨보는 겁니다. 한글로 먼저 써보고 영어로 옮겨도 되고, 영어로 바로 쓸 수 있다면 바로 써도 될 것 같아요. 그날 배운 영어표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써보는게 좋겠죠. 

 

내 영작이 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은데 물어볼 원어민이 주변에 없다면 파파고 같은 번역기를 활용해보세요. 관용어구 활용에는 약하지만 기본적인 문법 정도는 괜찮게 검증해주더라고요. 한영 바꿔가면서 다듬어가다보면 괜찮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영어필사하면서 영어라이팅도 연습하기 (파파고 영어 번역기 활용법)

 

라이팅은 예습할 때 영어지문을 보기 전에 한글 지문을 보고 먼저 써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저는 아직 라이팅이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져서 예습할때는 나한테 좀 더 저항이 덜한 딕테이션으로 가게 되는 것 같네요. 대신 복습하면서 최대한 문장을 직접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이건 실력이 늘면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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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제대로 시작해보기로 한 참이라 의욕이 넘쳐서 나름 예습 복습 과정이 빡세죠. 얼마나 이렇게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일단은 최대한 루틴으로 만들어서 지켜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는 가장 큰 목적은 말그대로 영어로 입이 트이게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미드, 애니 등을 많이 보고 들었더니 듣는 건 많이 수월해졌는데 아직 입은 잘 안떨어지더라고요. 듣고 아는 것을 넘어서 입으로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입트영 프로그램이 알찬 콘텐츠로 꽤나 충실하게 뒷받침해주는 것 같아서 간만에 열의를 불태워보는 중입니다.  

 

아직 늦지않았어요. 새해 버프 남아있으니 영어공부 하고 싶은 분들은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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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트영 소개와 더 자세한 활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영어공부 방법] 영어 낭독이 스피킹에 효과가 있을까? (feat. 입트영 낭독 4개월 후기)

영어공부 혼자하기! EBS 입트영 장점, 100% 활용 공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