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화상영어 체험기! 어메이징 토커 Amazing Talker

최근에 제가 영어로 입을 트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아웃풋에 시간을 좀 많이 들이기 시작했어요. 듣고 읽고 이해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내가 직접 문장을 만들어내서 말할 수 있도록 영작 라이팅도 매일 하고 발음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낭독도 매일 연습해서 녹음하고 말이지요. 이렇게 연습하다 보니 '아, 진짜 영어로 원어민이랑 말해보고 싶다!' 하는 생각도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어메이징 토커'라는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알게 됐어요. 우리나라에선 좀 생소한 업체인 것 같은데 2016년 대만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 대만, 중국, 프랑스, 스페인, 한국 등에서 약 100만 명의 학생수를 돌파했다고 해요.  

https://kr.amazingtalker.com/

어메이징토커 AmazingTalker | 1:1로 배우는 재미있는 외국어

 

어메이징 토커가 뭐죠? 

어메이징 토커는 외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과 외국어 선생님을 1대 1로 매칭 시켜주는 화상영어 프로그램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영어 말고도 다양한 언어를 가르쳐주는 선생님들이 많더라고요. 배우고 싶은 언어로 영어를 선택했더니 다양한 국적의 선생님들 프로필이 나왔어요. 근데 생각보다 시간당 비용이 저렴한 것 같더라고요.

보통 25분당 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수업이 가능하고, 체험수업은 더 저렴하다는 거. 그리고 눈에 띄는 건 외국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 가능한 선생님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는 겁니다. 시간당 비용을 선생님들이 직접 정하기 때문에 선생님마다 시간당 가격이 다른데요. 일반적으로 한국인 선생님의 가격이 좀 저렴한 것 같았어요. 영어회화 초보일 때는 사실 한국말 전혀 모르는 외국인 선생님이랑 말하려면 좀 무섭잖아요. 원어민에 가깝지만 한국말도 할 줄 아는 선생님을 선택하면 좀 더 쉽게 영어회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AI로 자동으로 선생님 찾기 기능 

AI로 선생님 찾기

​​AI로 선생님 찾기 버튼을 클릭하면 원하는 수업 조건을 물어보는데요. 내가 원하는 조건을 클릭하고 기다리면 정말로 그 조건에 맞는 튜터분들이 30초 내에 3명 이상이 쪽지를 보내주십니다. 거기서 살펴보고 선생님을 고르셔도 좋아요. 수업을 하기 전에 채팅으로 미리 얘기를 나눠볼 수도 있더라고요. 

 

나의 화상영어 체험기 

저는 좋은 기회에 쿠폰을 얻어서 무료로 화상영어 체험을 해볼 수 있었어요. 어떤 선생님과 수업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한국어도 가능하신 교포분을 골라서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수업을 고르면 바로 장바구니에 넣어서 신용카드 / 인터넷뱅킹 / 페이팔 등으로 바로 결제를 하면 됩니다. 외국업체라 그런지 우리나라 업체들처럼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하진 않는 것 같죠. 그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수업시간은 내가 원하는 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어요. 시간표에 수업이 가능한 시간을 표시해주는 테이블이 있는데 내가 수업 듣고 싶은 가능한 시간을 누르고 신청하면 수업 예약이 완료됩니다. 수업 예약은 선생님이 수업 예약을 확인하고 몇 분 안에 예약시간을 확인해야지 확정이 되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예약했을 때 선생님이 예약 확인을 바로 못하셔서 예약 취소가 됐었어요. 그래서 다음날 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바로 채팅 주셔서 확인 못해서 미안하다고 바로 그다음 타임에 예약을 잡아주셔서 바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수업은 ZOOM으로 진행됩니다. 

수업이 예약되면 수업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려주시고 수업 10분 전에 교실로 들어가기 링크가 생깁니다. 수업은 ZOOM으로 진행되는데요. 링크를 누르면 자동으로 설치되니 그때 설치하셔도 되고, 미리 ZOOM 페이지에 가서 다운받아두셔도 됩니다. 

줌 수업이 시작되자 정말 25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나에게는) 빡센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ㅋㅋ 저는 사실 쉬엄쉬엄 프리토킹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수업 시작하자마자 1분 자기소개에 이어 PPT 띄워두고 줄줄이 엄청나게 많은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갑자기 막 질문 답 생각하고 영어로 답하려니 어버버 어버버 난리도 아니었어요 ㅋ 그래도 엄청난 질문 폭격을 쏟아부어주신 덕분에 머리에 있는 걸 쥐어짜 내서 꽤 많은 말을 내뱉은 것 같아요. 틀리게 말하는 부분은 그때그때 바로 잡아주시고 채팅으로도 계속 적어주셔서 좋았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나서는 수업이 어땠는지에 대해서도 조금 더 얘기를 나눴는데요. 저는 사실 선생님 자체에 대해서도 궁금한 게 많았는데 수업 내내 질문만 계속하셔서 수업 끝나고 나서는 어디 사시는지, 무슨 일 하시고 몇 살인지도 물어보고 잠깐 얘기 나눴네요. (유럽에 살고 계신데요) 최대한 내가 많이 말하게 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앞으로 수업을 한다면 어떤 식으로 하는 게 좋은지, 내가 원하는 방식이 있다면 그 방식에 맞춰서 수업해줄 수 있다고도 하셔서 좋았습니다. 25분이 너무 힘들게 지나간 느낌이라 수업 시간이 좀 길게 느껴졌는데요. 제가 너무 진땀을 흘렸기에 더 그랬겠죠? 근데 지나고 보니 그만큼 많이 말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네요. 

25분이라고 우습게 볼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꽤 많은 준비를 하시는구나 싶었거든요. 저도 그냥 수다 떤다 생각하면 안 되고 좀 더 수업 준비를 열심히 해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메이징 토커의 장단점 

제가 다른 화상영어를 많이 경험해본 것은 아니라 객관적인 비교는 불가하지만 제 생각에 어메이징 토커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면요.

장점 

1. 수업을 1회당 결제할 수 있어서 다양한 선생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폭이 넓다.
2. 괜찮은 선생님을 만나면 그 선생님의 수업 여러 회분을 한꺼번에 결제할 수 있는데, 그럼 할인도 된다. 
3. 수업 시간당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 특히 한국 선생님의 비용이 저렴하기에 영어 초보들이 활용하기 좋을 듯
4. 수업이 가능한 시간을 자유롭게 내가 정해서 예약할 수 있다. 
5. 내가 선생님을 못 고르면 AI가 직접 골라준다. 

단점 

1. 결제에 다양성이 부족해 쉽게 결제하기 어렵다. 
2. 수업 비용 자체가 저렴해서 그런지 비용 할인 같은 이벤트는 그다지 없는 편이다. 
3. zoom 같은 프로그램을 또 깔아서 수업해야 한다. (이건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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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자꾸 해봐야 실력이 늘잖아요. 영어회화를 잘하고 싶어도 어디 가서 영어를 말할 기회가 없는 한국에서는 회화를 잘하기가 참 힘든 환경이긴 합니다. 그런데 혼자 공부한 내용을 자꾸 뱉어볼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실력이 조금씩 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또 한 번 회화로 왕창 깨지고 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깁니다. 화상영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있으시면 어메이징 토커에서 저렴한 가격에 한번 체험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콘텐츠는 어메이징 토커의 지원을 받은 광고성 콘텐츠 입니다만, 리뷰는 솔직하게 오로지 제 생각을 썼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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