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번역도 통역도 다 해주는데 굳이 영어공부를 해야 할까? 인공지능이 번역과 통역을 제공하더라도 영어 학습의 중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사진기가 등장했음에도 뛰어난 화가들의 가치는 감소하지 않은 것처럼,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이해와 함께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뒷받침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이다. 인공지능은 기본적으로 능숙한 사람에게 더 큰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다 알아서 해주겠지 하며 손놓고 있는 사람에게 그것은 무용지물이다. 몇 년 전, 내가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했을 때까지만 해도 목표는 외국인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는 거였다. 공부를 하다 보니 현실적으로 앞으로는 외국인보다는 AI와 영어로 대화할 일이 훨씬 많겠다는 생각이 든..
최근 2년 동안엔 EBS의 영어프로그램인 입트영, 귀트영, 파워잉글리쉬 위주로만 영어공부를 하며 달려왔다. 매일 방송을 듣고, 복습하고, 영어 낭독녹음까지 하면서 참 열심히도 살았다. 2022년 2월 ~ 2024년 1월 입트영 (2년 구독) 2022년 4월 ~ 2023년 3월 귀트영 (1년 구독) 2023년 3월 ~ 2024년 2월 파워잉글리쉬 (1년 구독) 입트영을 구독하면서 처음 1년은 귀트영과 병행, 나중 1년은 파워 잉글리쉬와 병행했다. 그러니 항상 2가지 프로그램을 함께 듣는 셈이었다. 그동안 500개 넘는 입트영 영어낭독 파일이 쌓였고, 매일 꾸준히 영어공부하는 소중한 습관이 생겼다. 물론 때로는 며칠씩 빼먹어 2~3일치씩을 한꺼번에 듣는 날이 가끔 있기도 했지만, 적어도 미룬 공부가 그 주 ..
영어로 샬라샬라 멋지게 말해보고 싶은 옹알이 시기가 왔다. 이제 영어가 곧잘 들리고 영어 원서도 (좀 쉬운 건) 술술 읽히다 보니 이제 말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막상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란 이제 막 왕초보를 벗어난 수준의 말밖에 없다. 그런 상태일 때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챗GPT와의 대화 아닐까 싶다. 나는 요즘 OpenAI에서 최근에 오픈한 GPT앱스토어에 등록된 GPTs를 하나씩 활용해보고 있는 중이다. 영어공부 목적에 최적화된 GPTs 활용하기 그중 내가 영어공부를 위해 활용하고 있는 것은 링고 버디 Lingo buddy라는 녀석이다. 이제부터 이 아이를 링고라고 부르겠다. 링고는 영어공부에 최적화되어 있어 내가 매번 요청하지 않아도 내가 말하는 문장을 문법..
무자막으로 영어공부 과연 효과 있을까요? 저는 무조건 효과 있다고 봅니다. 그 자체로 영어를 배울 수 있다기 보다 영어의 소리 인풋을 가장 빠르고 쉽게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지요. 저는 영어공부 초기에 무자막 미드로 인풋을 퍼부으면서 영어가 엄청 빨리 느는걸 경험했었어요. 영어가 들리기 시작하니 그걸 붙잡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지난 2년간은 EBS 영어교재(입트영, 귀트영, 파워잉글리쉬 등)로 공부하면서 영어표현을 배우고 영작실력을 연마했어요. 그 과정에서 매일 영어를 공부하는 루틴이 생겨서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공부! 입트영 귀트영 낭독까지 1년 꽉채운 후기 하지만 새해엔 다시 더 넓은 영어의 세계로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년부터는 미드와 팟캐스트, 원서를 활용한 영어..
입트영, 귀트영을 시작한 지 딱 1년 꽉 채운 시간이 지났습니다. 작년 2월에 입트영을 시작했고, 4월부터 귀트영도 같이 하기 시작했어요. 1년 동안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방송을 들었고, 매일 낭독을 했어요. 물론 개인적인 일로 며칠씩 몰아 듣거나, 몰아서 낭독을 한 경우도 있긴 했지만, 단 하루치도 빼먹지 않고 다 해냈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 또다시 입트영 1년 정기구독을 신청했답니다. 귀트영은 정기구독을 계속 할지, 파워 잉글리시로 바꿀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귀트영 방송 내용은 너무 좋은데 좀 더 재밌고 캐주얼한 걸로 공부하고 싶어 져서요. 2022년 동안 238개의 낭독파일이 쌓였고, 2023년에도 벌써 20개 넘는 낭독파일이 매일 쌓여가고 있는 중입니다. 가끔 귀트영도 녹음했는데 재밌지만 목..
영어 낭독 녹음이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까? 영어 낭독이 과연 얼마나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까 싶은 의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어요. 하지만 하는 방법이 간단했고, 영어 발음을 좋게 만들고 싶기 때문에 도전해봤습니다. 입트영 교재를 구독하기 시작한 시점인 2월 1일부터 지금까지 한 회도 빠뜨리지 않고 낭독을 했어요. 다른 일이 있어서 방송을 못 들은 날에는 다른 날에 꼭 시간을 내어서 보충을 하거나 몰아서 하더라도 빠뜨리고 지나간 적은 없었죠. 8개월이 지난 시점, 낭독파일을 세보니 168개의 파일이 모였습니다. 가끔 귀트영 낭독도 함께 했더니 거진 200개 가깝게 낭독 녹음을 진행했네요. 입트영은 1분 남짓, 귀트영은 1분 40초 남짓한 길이의 글이지만, 미려한 발음으로 틀리지 않고 원어민과 비슷한 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