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숨은 띵작 추천 Best 6

넷플릭스로 이런저런 콘텐츠들을 보지만 역시나 한국드라마 만큼 눈길을 확 잡아끄는 매력적인 드라마는 드문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봤었던 넷플릭스 한국드라마들 중에 숨은 띵작들을 찾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미드 중에 너무 유명한 작품은 뺐고, 제가 재밌게 봤던 드라마 중 이런 드라마는 모르실 수도 있겠다, 혹은 아직 못봤다면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를 추려봤어요.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숨은 띵작 추천 시작해볼게요.

순서는 랜덤입니다. 생각나는 순서대로 쓸게요 :) 

 

18어게인 

18 어게인

첫번째는 18어게인 입니다. 사실은 최근에 보고 있는 드라마인데 너무 재밌어서 아껴보느라 아직 끝까지 정주행하진 못했어요. 그동안 넷플릭스에 광고가 뜨는걸 여러번 봤으면서도 유치할까봐 안봤는데 어느날 그냥 틀어봤다가 너무 재밌어서 남편까지 같이 빠져서 매일 같이 보고 있습니다 ㅋ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주연 드라마인데요. 18세에 뜻하지 않게 쌍둥이 아이를 가져서 어린나이에 결혼하게 된 김하늘, 윤상현 커플이 37살이 된 순간 결혼 생활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이혼, 퇴직 갖가지 이슈로 괴로워하던 윤상현(극중 홍대영)이 어느날 신비한 힘에 의해 갑자기 몸만 18세로 돌아갑니다. 훈훈한 비쥬얼의 이도현(어린 홍대영)이 되죠. 달라진 비쥬얼로 가족들 곁에서 지켜보면서 서로가 몰랐던 사랑을 다시 느끼게 되는 훈훈하고 재밌는 드라마에요. 여기서 포인트는 너무나 훈훈한 이도현의 비쥬얼과 연기력! 물론 이야기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이니 꼭 보세요 :) 

 

이 구역의 미친 X 

이 구역의 미친 X

얼마전 종영한 카카오TV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x'입니다. 제목이 좀 과격하지만 넘나 재밌고 감동스러웠던 힐링드라마였어요. 주인공 정우와 오연서의 캐미가 너무 좋았는데요. 극중 정우는 분노유발장애, 오연서는 불안장애를 겪고 있었는데요. 같은 상담병원에 다니는 것도 모자라 바로 옆집사는 이웃사촌이었던거죠. 매번 티격태격하던 남녀는 점점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게 되면서 각자의 마음의 병도 점점 치유해갑니다. 한 편이 30분인것도, 시즌1 에피소드가 12개 밖에 없던것도 너무 아쉬울 만큼 재밌었어요. 두 배우 다 연기력 쩔고, 근데 그 와중에 웃기고, 또 슬프고, 훈훈하고. 암튼 카카오TV 콘텐츠를 다시보게 되는 계기였답니다. 안보신 분들 꼭 보세요 :) 

 

런온 Run on  

런 온 

임시완 때문에 보기 시작했다가 신세경과 최수영에 푹 빠져버린 드라마입니다. 일단 전체 등장인물들의 비쥬얼이 하나같이 너무 아름다고요. 이 드라마는 특히나 등장인물들이 티키타카 주고받는 대사가 너무 재밌고 좋았어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대사듣는 재미에 봤달까요. 작가님 천재인듯ㅋ 내용은 모든걸 다 가진 것 같지만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남자, 단거리 국가대표 선수 임시완(기선겸)과 가진건 없지만 자기 일에 열정과 자부심이 넘치는 영화번역가 신세경(오미주)의 사랑 이야기, 또 외모에 재력까지 갖췄지만 싸가지는 없는 재벌 최수영(서단아)와 매력넘치는 미술전공 대학생 강태오(이영화)의 사랑이야기, 또 이 네 사람간의 크로스되는 관계와 티키타카가 정말 좋았던 드라마였어요. 특히 소녀시대 수영의 연기력을 다시보게 되었어요. 너무 매력있고 잘하더라고요. 보면서 내내 입이 헤벌쭉 행복했던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신세경이 드라마에서 영어를 잘하는걸로 나오는데 실제로도 그만큼 잘하는걸 알고 충격 ㅋ 

 

멜로가 체질 

멜로가 체질

이제 막 서른이 된 세 친구가 겪는 이야기입니다. 본지가 좀 오래되서 자세한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너무 재밌게 봤던것 만큼은 확실합니다 ㅋ 최근에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는 전여빈이 이 드라마에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것 같아요. 극중 드라마 작가로 나오는 천우희(임진주)가 쓰는 대본이 전체 드라마 내용과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어지는 희한한 구성으로 이어져서 특이하고 재밌었어요. 뭔가 틀에 박히지 않고 자유로운 대사, 현실적이고 톡톡 튀는 이야기들이 너무 재밌었던 걸로 기억해요. 언젠가 아이유도 이 드라마를 추천했던 기억이 있어요. 안보신 분들 꼭 보세요 :) 

반응형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아이유와 함께 수많은 신인 꽃미남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죠. 거기다 지금은 이 배우들 거의 다 유명해져서 다시는 이 구성 못볼듯요. 극 초반에는 아이유 연기가 약간 어색하다는 이유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연기력이 안정되가면서 점점 역대급으로 변해갔던 것 같아요. 원래 사극 종류도 안 좋아하고, 이런 종류의 그림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드라마는 정말 재밌게 봤던 것 같아요. 이준기와 아이유의 연기, 점점 극적으로 변해가는 스토리가 정말 박진감 넘쳤던 것 같아요. 현대 여성 아이유가 갑자기 어느날 고려시대로 넘어가게 되면서 처음엔 어리둥절 하지만 점점 그 안에서 성숙해지고, 사랑을 찾고, 왕자들과 우정을 나누고 그런 모습들이 너무 좋았어요. 언젠가 다시 정주행하고 싶다 생각하는 드라마에요. 역시나 본지 오래되서 내용은 가물가물하지만 감동적이었던 느낌은 남아있네요. 

봄밤 

봄밤

한지민이 예뻐서 봤다가 정해인에 빠져버린 드라마. 여기서 정해인이 너무 잘생기고 귀엽고 믿음직스럽게 나와요. 정말 남친짤의 정석입니다.  도서관 사서로 일하는 한지민(이정인)과 훈남 약사인데 애가 딸린 싱글대디 정해인(유지호)의 로맨스 이야기 입니다. 약혼자가 있었던 한지민은 오랜기간의 연애와 남친의 무관심으로 점점 지쳐가고 있었는데 어느날 남친의 후배인 정해인을 만나게 됩니다. 약간 금지된 사랑 같은 느낌이라 고민하고 주저하지만 서로 천천히 다가가는 모습을 애틋하게 그려낸 드라마에요. 정말 벚꽃 날리는 봄밤의 설레임이 생각나는 드라마입니다. 두 사람이 같이 있는게 어찌나 예쁘던지 보고 있으면 자꾸만 웃음이 나는 드라마였어요. 현실적이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 보고 싶은 분들 추천드려요. 

 


그리 대박이 나거나 유명한 드라마는 아니지만 웰메이드 띵작,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재밌었던 드라마 위주로만 모아봤습니다. 잔잔하지만 사람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들이었던 것 같아요. 틀에 박히지 않고 자유로우면서도 현실적인 드라마이기도 하고요. 다시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방콕의 날이 오고 있습니다. 소개해드린 한국드라마 모두 넷플릭스에 있으니 심심할 때 꼭 보세요 :) 

 

★드라마 관련 추천글

 

이걸 안봤어? 한국 종영 드라마 추천 best 5

너무 재밌게 봐서 언제 한번 또 보고 싶은 종영 드라마 있지 않으신가요? 스토리가 너무 좋다거나 등장인물들이 너무 매력적이라거나 감동적이거나 따스하거나 그런 드라마들은 시간이 지나도

dailyscript.tistory.com

 

넷플릭스 미드 추천 best 6 - 그냥 봤다가 훅 빠져버린 꿀잼 드라마

미드를 그렇게 많이 보거나 즐겨보는 편이 아닌데요. 그런 저의 취향을 뚫고 들어와 별 기대 없이 봤음에도 훅 빠져버리게 만든 넷플릭스 미드들을 추천해보려 합니다. 대부분은 영어 공부하려

dailyscript.tistory.com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