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supposed to 미드 예문으로 늬앙스, 뜻 알기

be supposed to 

실생활에서 아주 자주 쓰이는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입에서 잘 나오지 않는 표현이기도 해요. 미드를 보면서 20여분짜리 미드 한편에서 be suppose to 표현을 9개나 찾아냈어요. 베이비시터 클럽 미드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예문을 보면서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는지 늬앙스와 뜻을 추측해볼까요? 

 

was supposed to go to the movie today, but I'm just staying home because of the corona virus. 
오늘 영화보러 가기로 되있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그냥 집에 있으려고. 

<베이비 시터 클럽> 미드 속 예문으로 살펴볼게요. 

I thought we were supposed to be together. 
나는 우리가 같은 방 쓰게 되있는줄 알았는데. 

베이비 시터 클럽 친구들이 다같이 캠핑을 왔는데, 다같이 같은 방을 쓸 줄 알았던 예상과 달리 뿔뿔이 흩어지게 방을 배정받게 되자 하는 말입니다. 

앞에 I thought + 문장 을 쓰면 "나는 ~ 한거라 생각했는데", "나는 ~한건줄 알았는데" 와 같은 의미로 해석됩니다. 

 

I thought you were supposed to take care of everything. 
나는 니가 전부 알아서 하기로 되있는줄 알았지. 

I thought you were supposed to clean your room today. 
나는 니가 오늘 네 방을 청소하기로 한 줄 알았는데. 

 

Maybe it was supposed to be this way. 
이렇게 되려고 그랬나보네. 


뉴욕에서 친구였던 스테이시와  레인이 캠핑장에서 우연히 마주칩니다. 서로 오해를 가진 채 헤어졌던 두 사람이라 이런 인사를 나누네요. '운명이 이렇게 만들었나봐' 하는 늬앙스로 나누는 얘기 같아요. 

Maybe it was supposed to be this way. 
maybe we were destined to be at camp together. 
이렇게 될거였나봐.
어쩌면 우리는 캠프에서 만날 운명이었던 거지. 

 

You were supposed to be my best friend, and you didn't stop it, and didn't stand up for me
니가 내 단짝이었는데, 너는 그 상황을 막지도, 내 편을 들어주지도 않았잖아. 

*stand up for : ~를 지지하다, 옹호하다, 편들어주다 


뉴욕에서의 일 때문에 스테이시가 친구 레인에게 오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분명 제일 친한 친구였는데 자신을 편들어주지 않은 사실에 대해 말하고 있죠. "니가 내 단짝으로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혹은 "니가 내 단짝이라고 생각했는데" 라는 의미를 담아서 한 말로 보입니다. 

 

You were supposed to be my back, but you didn't. 
니가 내 뒤를 봐줬어야 했는데, 넌 그러지 않았어. 

 

This was supposed to be the best summer ever.. 
최고의 여름이 됐어야 했는데... (될 줄 알았는데)

 

자기가 기대한 만큼의 여름 캠프가 아니라서 이래저래 실망한 크리스티가 혼자 말하는 장면입니다. 원래는 최고의 여름이 될거라 기대했건만 기대만큼 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네요. 

This was supposed to be the best summer ever.. and it's just not. 
I thought we were all gonna be together having a blast, but now we're all separated. 
it just feels wrong. 

* have a blast : 즐거운 한때를 보내다

최고의 여름이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아. 
난 우리가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줄 알았어. 그런데 다 뿔뿔이 흩어져 있고.
뭔가 잘못된 느낌이야. 


be supposed to의 다양한 쓰임을 봤는데요. 미드의 에피소드가 아이들이 상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게 되니 "원래 이런건 줄 알았는데.." 하는 표현이 많아서 과거형 was supposed to 표현이 많이 나왔던거 같아요. 

참고로 was(were) supposed to 과거형으로 쓰였을 때는 원래 하기로 되어있었던 계획, 추측, 규칙, 예측 같은 것들이 실제로는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 많이 쓰이고,

is(are) supposed to는 미래의 계획이나 예측을 나타낼 때 많이 쓰입니다. 

 

I am supposed to travel to Switzerland during this vacation.  
나 이번 방학동안 스위스에 여행가기로 되있어. 

 

그러니 be supposed to는 미래형으로 will be supposed to(x)와 같은 형태는 쓰일 수 없는 것이죠. 

 

워낙 다양하게 쓰이는 표현이라 딱 떨어지게 정의내리기 힘든 표현이지만, 예문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 많이 쓰이는지 감 잡으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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