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어학 영어공부 :: EBS 영어회화 프로그램 추천 4가지 (+ 기능 장단점)

혹시 멜론으로 음악만 들으시나요? 잘만 활용하면 아주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멜론의 기능을 알려드릴게요. 멜론 어학기능에 들어가면 EBS를 비롯해 각종 출판사에서 만든 양질의 강의 콘텐츠가 올라와 있어요. 특히나 EBS 콘텐츠들은 매일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고 싶은 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죠.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EBS 영어회화 프로그램 4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이미 너무나 오랫동안 진행되어온 유명한 프로그램들이지만, 나름의 추천 이유와 프로그램 별 특징을 정리해 봅니다. 또 멜론 어학 기능의 장점과 단점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새해에 가볍게 부담없이 영어공부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프로그램 순서는 제 생각에 쉬운 것부터 순서대로 소개할게요. 

 

멜론 어학 영어공부 EBS 프로그램 추천
멜론 어학 영어공부 EBS 프로그램 추천

 

1. Easy English 이지 잉글리쉬

영어회화 왕초보 분들이 듣기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몇 년 전에 영어공부 초보시절에 열심히 들었었는데요. 간편한 대화문을 통해 새로운 표현을 알려주고 그 표현을 이용해 다양한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한국말로 또박또박 진행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표현과 문장의 기본 구성을 익히기 좋았던 것 같아요. 영어회화 초보라면 부담 없이 듣기 좋으실 거예요. 

 

2. 권주현의 진짜 영국 영어 

권주현의 진짜 영국 영어는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프로그램인 듯 해요. 보통 미국 영어 위주로 많이 공부하다보면 영국영어 발음이 어렵게 느껴지곤 하는데 권주현 선생님의 똑떨어지는 영국 발음으로 다양한 표현을 배우다 보면 두뇌자극이 되더라고요. 특히나 여기서 알려주는 표현들은 흔하지 않고 재밌는 표현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미드나 영드에서 볼 수 있는 실용적인 표현들이 많고, 한국말로 진행되기 때문에 표현들의 뉘앙스나 숨은 뜻까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어요. 특히나 선생님이 에너지 넘치고 유머러스하셔서 재밌습니다. 

저는 방송 리스트에서 제목으로 쓰인 문장들을 보면서 궁금한 표현들 위주로 찾아서 듣곤 하는데요. 책 없이 들리는 데로 필기하면서 들으면 오히려 듣는데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만들어보는 문장들이 꽤 재밌고 실용적이라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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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wer English 파워 잉글리쉬 

파워 잉글리쉬는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원어민 선생님의 파워 넘치는 대화를 듣고 있으면 저까지 즐거워지더라고요. 이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 듣기가 어느 정도 가능한 중급자분들이 듣기에 적합합니다. 예전엔 이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못 알아듣는 부분이 더 많았는데, 요즘엔 두 분의 모든 대화가 거의 대부분 한국말처럼 알아들어진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새로운 표현을 영어로 설명해주면서 가끔은 그 표현에 딱 맞는 한국어까지 알려줄 때도 많아서 뉘앙스가 쏙쏙 이해됩니다. 영어 표현 설명도 좋지만 항상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기분 좋아서 파워 잉글리쉬를 더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공부같은 느낌보다 재밌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는 기분이에요. 영어공부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파워 잉글리쉬를 기준으로 두고 시작해서 시간이 지날 때마다 얼마나 알아들을 수 있는지 실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모닝 스페셜

모닝 스페셜은 앞의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2시간 동안이나 진행되기 때문에 끝까지 듣기 다소 부담스러울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찬찬히 들어보니 메인 헤드라인 뉴스를 읽어주고, 내용을 하나하나 풀어서 해석해준다음, 2시간동안 아주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주더라고요. 시사 뉴스가 주제라서 다소 어렵긴 하지만, 그만큼 시의적절한 영어 표현들을 배우기 좋고, 실제로 최신 뉴스를 듣는 거라서 정보 습득에도 도움이 됩니다.

프로그램 중간에 한글 문장을 알려주고 그 표현을 영작하는 걸로 시청자 퀴즈를 내는데요. 그 문장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다른 청취자들의 기상천외한 영작들을 들어보는 것도 참 재밌었어요. 영어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영어와 한국말을 섞어서 진행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멜론 어학 장점 

1. 음악 스트리밍 할 돈으로 영어공부까지 가능하다. (돈 굳음! 아싸) 

저는 스트리밍 클럽 7900원짜리를 사용하는데요. (사실 멜론 이벤트로 2개월 100원 이벤트 때문에 최근 다시 구독을 시작했지만요) 오랜만에 어학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니 또 너무 좋아서 계속 구독하고 싶게 만드네요 ㅋ 

 

2. 과월호의 경우 교재까지 무료로 볼 수 있다. 

예전에 열심히 책까지 사서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과월호의 경우 앱에서 책 내용 PDF까지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2개월 전 방송분에서 교재보기 기능을 사용하면 책 내용이 뜹니다) 사실 EBS 영어회화 프로그램은 시의성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과월호 PDF를 이용해서 그걸로 편하게 공부하셔도 됩니다. 

 

3. 과거 에피소드부터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반복 듣기가 가능하다. 

몇 년 전 에피소드까지 다 올라와 있기 때문에 원하는 방송은 언제든지 찾아서 들을 수 있어요. 혹시 예전에 사놓은 책이 있다면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지요 ㅋ 저도 사놓고 굴러다니는 책이 있지만, 저는 그냥 최신 방송을 듣기로 했습니다. 꼭 책이 있어야 공부가 잘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ㅋ  

 

 

멜론 어학 단점 

1. 모바일앱, 웹사이트에는 어학 메뉴가 있지만, 아이패드에는 어학 메뉴가 없다. 

모바일 앱에는 있지만, 아이패드 앱에는 어학메뉴가 없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도대체 왜 뺐을까요, 어려운 것도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2. 5초, 10초 앞으로, 뒤로 같은 기능이 없어서 부분 반복이 어렵다. 

멜론이 음악 듣기에 최적화된 앱이나 보니 플레이어가 어학 듣기에 최적화되어있진 않습니다. 5초 돌려 감기 이런 건 없으니 그냥 쭈욱 들으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으실 거예요 ㅋ 

 

3. 방송 업데이트가 느린 편이다. 

실시간으로 방송이 업데이트가 되는 건 아니라서 날짜에 맞게 책 사서 공부하시려면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겠네요. 저한테는 별로 불편사항은 아니지만 적어보았어요. 


 

요즘 음악 스트리밍 프로그램이야 워낙 많지만, 영어공부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멜론의 어학기능이 하나의 킬링 포인트라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넘어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구독을 유지하는 동안 최대한 열심히 들어보려고 합니다.  

새해엔 영어공부해야지! 결심만 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Right Now가 가장 중요한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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