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환경에서 사람이 얼마나 뜨거운 온도까지 견딜 수 있을까? 비밀은 습도에 달려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기후가 상승하는 기후변화로 인해 각국의 더위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만약 기온이 계속 올라간다고 한다면 사람들이 견딜 수 있는 가장 높은 온도는 과연 몇 도 정도 될까요? 정답은 섭씨 35도의 습구온도 입니다. 습구온도란? 건습구습도계에서 습구 온도계가 나타내는 온도입니다. 습구가 증류수에 젖어있으므로 물이 증발하면서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건구온도보다 항상 낮거나 같습니다. 여기서 습구온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날씨앱에서 알려주는 기온과 다른데요. 습구 온도는 물에 적신 천으로 덮인 온도계로 측정되기 때문에 열과 습도를 모두 고려합니다. 공기 중에 더 많은 물이 있을수록 땀이 몸..
최근 코로나로 인해서 2년이 다돼가도록 대면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데요. 그래서 힘들게 공부해서 들어간 대학에서 제대로 수업조차 받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신입생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버드보다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는 온라인 대학 미네르바 스쿨의 수업방식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앞으로 비대면 문화가 발달하고 디지털이 발전할수록 대학 교육도 점점 비대면과 효율성을 추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미네르바 스쿨은 어떤 식의 교육방식을 취하고 있는지 알아볼게요. 미네르바 스쿨은 무엇인가? 미네르바 스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대학입니다. 일반 대학과는 다르게 대학에 운동장이나 도서관, 강의실과 같은 오프라인 시설은 최소화한 채 온라인 위주로 운영하는 대학인데요. 한 번..
작년엔 여름 내내 54일 동안 비가 내려 역대급 긴 장마였는데, 올해는 역대급 짧은 장마에 폭염까지 예정되어있어 오히려 작년보다 더 문제인 상황입니다. 얼마 전 북미 캐나다의 기온이 50도가 넘도록 올라가서 조개와 홍합들이 바닷가 자갈 위에서 그대로 익어버린 사진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바로 열돔현상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한반도도 열돔 현상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 같다는 예상입니다. 열돔현상이란? 열돔은 지상 5~7km 상공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된 상태에서 돔이나 뚜껑 형태의 열 막을 형성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 놓는 기상현상을 말하는데요. 쉽게 말해서 가스불에 올려놓은 냄비의 뚜껑을 닫아놓은 상황을 상상하면 쉽습니다.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갈 틈을 주지 않고 고기압이 공기의 흐름을 막기 때..
2020년 1월, 지구종말시계는 23시 58분 20초를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2018년까지만 해도 2분가량 남았었는데 이제는 지구종말까지의 시간이 100초로 줄어들었다는 건데요. 이 시계가 자정을 가리키는 순간 지구는 인간의 힘으로는 되돌릴 수 없는 선을 넘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지구종말시계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지구의 가장 큰 위협은 '핵무기'였습니다. 하지만 2007년에 한 가지 위기가 더 추가되었는데, 바로 기후변화입니다. 지구 오염의 가장 심각한 결과가 바로 기후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너무나 심각하기에 이제는 기후위기라고 칭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한국에서는 여름에 장장 54일 동안의 장마를 겪었었는데요. 한반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최장기로 기록된 장마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여름, 캐나..
코로나가 이제 드디어 끝나가려나 안심하려는 순간 바로 강력한 델타 바이러스의 전염으로 다시 사회가 혼비백산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종류를 알아보고 델타 변이가 왜 무서운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종류 1년여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백신을 개발해 이제 지긋지긋한 코로나를 잠재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바로 새로운 변수가 생겨버리고 말았죠. 바로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세계 보건기구(WHO)가 '우려 변이'로 지정해서 집중 감시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종류에는 알바, 베타, 감마, 델타 네 종류가 있습니다. 원래는 좀 더 복잡한 이름이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쉽도록 그리스 숫자 이름을 붙인건데요. 알파 바이러스는 코로나 19가 중국에서 생겨난 이후 1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