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는 습관을 멈추는 법! '5분 법칙' 적용하기
- 지식쌓기/자기계발
- 2022. 1. 25.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너무 하기가 싫을 때, 자꾸 미루다 보면 한도 끝도 없죠. 시작만 하면 되는 일이거늘, 언제나 그 시작이 가장 어려운 법이니까요. 이렇게 미루는 습관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소개해봅니다.
바로 Five-minute Rule이라 불리는 '5분 법칙'입니다.
5분 법칙이란 무엇인가?
이 법칙은 인지 행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법으로 미루는 습관을 극복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인데요. 지금 내가 하기 싫어서 꾸물거리고 있는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딱 5분만 시간을 소비하기로 하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5분이 지났을 때 내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5분 타이머가 만료된 후에도 계속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건 진짜 하기 싫은 일을 시작해야 하는 사람에게 5분 후에는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다는 인지적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죠.
5분 법칙을 실행에 옮기는 방법은?
1. 폰이나 노트북에 5분 타이머를 설정합니다.
2. 타이머가 시작되면 당신은 일을 시작합니다. 하고 싶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세요. 5분만 지나면 멈출 수 있으니까요.
3. 5분 타이머가 울리면, 그때의 내 기분을 살펴봅니다. 이때 당신은 가장 큰 허들을 극복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바로 "시작하는 것" 말이죠. 이미 시작해버린 이상 당신은 아마도 그걸 끝낼 수도 있을 겁니다.
5분 법칙이 왜 효과가 있을까?
5분 법칙은 본질적으로 미루는 습관 자체를 다루기 때문에 효과가 있습니다. 내가 해야하는 일을 5분짜리의 작은 덩어리로 바꾸면 나의 뇌는 더 이상 그 일을 큰 위협으로 보지 않게 됩니다. 내 몸이 하기 싫다고 싸우거나 도망가지 않을 거예요. 일단 뇌를 속여서 시동을 걸게 되면 뇌는 기어를 넣고 앞으로 갑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당신은 그 5분이 30분이나 혹은 더 긴 시간으로 바뀐다는 걸 깨닫게 되죠.
내가 자꾸 무언가 하기 싫은 일을 자꾸 미룬다면 우선 아무 생각 없이 5분 타이머를 맞추고 시작해보세요. 5분 뒤에는 기필코 멈출 거란 생각을 가지고 말이죠. 그럼 그 5분이 30분이 되고 1시간이 될 겁니다.
<How the Five-Minute Rule Could Stop You From Procrastinating> 참고
* 이 법칙을 어디에 적용해야 좋을까 생각해봤는데, 글쓰기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글쓰기라는게 처음에 시동 걸고 시작하는 게 제일 힘들잖아요. 인지적인 노력이 들고, 생각을 정리해야 되고, 뭘 쓸지 고민해야 하고, 시작할 때마다 백지의 공포라는 게 생기죠. 그래서 보통 생각은 많이 하지만 가장 지속하기 어려운 게 꾸준히 글쓰기 아닐까 싶네요.
저도 매번 블로그 글 쓸때마다 엄청난 생각의 저항을 뚫고 쓰는 거거든요. 막상 시작하면 어떻게든 글 하나는 마무리하게 되는데 그 시작이 항상 너무 어려워요. 그럴 때 그냥 5분간 아무 말 대잔치나 해볼까 하고 모니터를 열어보는 겁니다. 그럼 쓸 내용이 있던 없든 간에 뭔가를 끄적이게 될 텐데 결국엔 그게 어떤 식으로든 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