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들이 대량으로 쏟아져나왔길래 그동안 계속 보고싶었지만 볼 기회가 없었던 영화 브로커를 봤습니다. 아이유의 첫 상업영화 주연작이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일본 감독의 연출이라 너무너무 궁금했던 영화였어요. 아이유는 첫 상업영화를 찍고 바로 칸영화제로 진출했죠. 정말 뿌듯하고 멋집니다. 영화 브로커 줄거리 영화는 전체적으로 일본영화 특유의 분위기를 내며 조용하고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등장인물 대부분이 자신의 감정을 극적으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합니다. 주인공인 소영(아이유)은 베이비 박스에 아이를 버리는 미혼모 엄마로 나옵니다. 비오는 날 아이를 부산의 한 교회 베이비 박스 앞에 버려두고 가지만 잊지 못하고 다음날 다시 찾으러 오죠. 하지만 그 아이는 동수(강동원)와..
넷플릭스 영화 추천 :: 두 인생을 살아봐 ( Look both ways) 두 인생을 살아봐는 특이하게도 인생의 한 기로의 결과에서 파생된 2가지의 상반된 인생이 평행우주처럼 동시에 교차식으로 진행되는 영화다. 주인공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리버데일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릴리 라인하트다.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생겼을까 싶을 정도로 예뻐서 신기한 배우였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영화 전체에 가득 담았다. 거기다 릴리 라인하트의 단짝 친구로 아이샤 디가 출연한 것도 반가웠다. 미드 볼드 타입에서 당당하고 매력 있는 ‘캣’으로 출연했었는데, 리버데일 주인공과 볼드 타입 주인공을 한 영화에서 보니 반갑고도 새로운 느낌. 그런데 아이샤디는 볼드타입에서 그대로 걸어나온 느낌이 나기도 한다. ㅋ 특히..
영화 헤어질 결심의 각본집을 봤다. 영화를 안본상태에서 각본집부터 본 것도 처음이고, 사실 각본집 자체를 처음 읽어본 것 같다. 각본집을 3분의 1쯤 읽어나간 시점에서 해당 역할을 하는 배우들이 누군지 찾아보면서 봤는데, 아직 영상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머릿속으로 먼저 상상해보는 것도 꽤 재미난 일 같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탕웨이와 박해일이 주연을 맡은데다가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까지 받아서 더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헤어질 결심 줄거리 산에서 60대의 남자가 등산을 하다가 실족사했고, 한참이 지나 경찰에 발견되었다. 그에게는 30살 가까이 차이가 나는 어린 아내가 있다. 경찰인 해준은 유일한 유가족인 아내 송서래를 불러 남편의 사망 사실을 알린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별로 놀..
어쩌다 보니 넷플릭스 카터를 공개된 당일에 감상하게 되었네요. 저는 나름 재밌게 봤는데 인터넷 후기들을 보니 완전 극과 극을 오가는 후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스토리 없이 액션만 가득 들어가 있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액션 영화를 보다 보면 졸려서 잠들 때가 많은데요. 카터는 나름 끝까지 재밌게 감상한 것 같습니다. 스토리의 재미보다는 현기증 날 정도로 아찔한 액션과 새로운 기법의 화면 구성들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카터는 영화라기 보다는 게임 화면을 보는 느낌 카터의 영상 구도나 액션의 연출방식이 꽤 독특하게 느껴져서 더 재밌게 느껴졌는데요. 전통적인 영화라기보다는 1인칭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게임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3D 화면에서 게임 속의 다양한 NPC들..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저도 최근에 보기 시작했는데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 박은빈의 사랑스럽고도 귀여운 연기가 정말 눈을 뗄 수 없게 하더라고요. 정말 오랜 기간 관찰하면서 자기만의 스타일로 완성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이라고 하면 조금 낯설게 들릴 수도 있지만 우영우 외에도 다양한 드라마에서 이 증상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한 적이 많습니다. 오늘은 자폐 스펙트럼 주인공, 혹은 등장인물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모아서 소개드릴게요.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선 가장 먼저, 최근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 바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겠죠. 극 중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졌지만 한번 본 내용을 모두 기억할 정도로 천재성을 동시에 지닌 인물입니다. 고래만 보면..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 4가 나왔다. 코로나 19 사태로 촬영이 계속 미뤄지는 바람에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늦게 베일을 벗었다. 그동안 꼬맹이 주인공들은 제법 어른 티가 나는 청소년으로 성장했고, 시즌 3까지 다 보고 난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점점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무렵까지 왔다. 시즌 4를 보기 전에 시즌 3 마지막 편을 한번 더 복습했다. 맞아. 그랬었지. 악의 근원지인 차원의 문은 엘의 능력으로 어렵사리 닫았지만 사라진 호퍼 때문에 너무 안타까웠다. 호퍼를 어떻게 다시 살려낼지 그다음엔 무슨 이야기로 이끌어갈지 너무 궁금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너무 재밌었다는 뜻!!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 시즌 4 줄거리 이번 시즌4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