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베이비시터 클럽" 너무 사랑스러운 미드죠.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보고 얼마 전에 공개된 시즌 2도 영어공부 겸 아껴보고 있는 중입니다. 중학생 여자아이들이 베이비시터 클럽을 만들어서 돈도 벌고 우정도 다지고 성장해나가는 스토리인데요.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보니 쉽고 캐주얼한 대화나 학교에서 쓰일만한 유용한 영어 표현도 많아서 영어 공부용으로 추천드려요. 괜찮은 표현들이 많은 것 같아 한번에 모아서 소개해드릴게요. 시즌2의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뽑아봤습니다. fashion-forward Even her pajamas are fashion-forward. 심지어 그녀는 파자마도 힙하구나. *fashion-forward : 유행을 앞서 나가는 pull an all-nighter We..
독서의 진정한 완성은 서평을 쓰는 것이다. 책을 좋아해서 적지 않은 책을 습관적으로 읽고 있지만 서평을 안 쓰고 넘어가는 책은 머지않아 기억에서 잊힌다. 머릿속에서 한번 더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그만큼 빨리 휘발되어 버리는 것이다. 심지어 읽고 서평까지 쓴 책도 몇 년이 지난 후 다시 읽어보면 내가 쓴 글이 아닌 듯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니까. 지금껏 많은 서평을 써왔는데 정작 서평은 왜, 어떻게 써야하는지 정확한 의미를 몰랐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유유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읽으면서 기억해두고 싶은 내용을 표시해뒀다가 요목조목 정리해본다. 서평이란 무엇인가? 서평, 즉 북리뷰book review에서 '리뷰'는 책을 '다시 re 보는 view'겁니다. 새롭게 읽는 것이지요. 이는 해석의 주체인..
저 작년부터 겨울을 좋아하게 됐어요. 원래 추위를 엄청 많이 타는 편이라 온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을 싫어했었거든요. 그런데 작년 겨울에 따뜻하게 보내고자 도요토미 반사식 등유난로를 사고선 겨울 내내 저렴하고 따뜻하게 잘 보내서 너무 좋았거든요. 올해는 10월부터 이른 추위가 오는 바람에 난로를 좀 더 빨리 꺼내서 쓰고 있는데요. 개인적 만족도가 큰 제품이라 추천 리뷰를 한번 써봅니다. 내돈내산 제품입니다. 단독주택에서 보낸 첫겨울, 보일러 안 켜고 겨울을 보내다 시골의 단독주택으로 이사 오고 보니 보일러 난방이 도시가스가 아닌 LPG라서 보일러를 잠깐씩만 켜도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오더라고요. 보일러를 한참 틀어놔도 공기가 살짝 미지근해지는 정도일 뿐이라 난방비가 아까워서 바닥보다 공기를 데우는 등유난로를..
아이유의 핑크빛 신비한 우주를 보여주다 아이유의 새로운 싱글 앨범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이 10월 19일 0시 자정이 되자마자 발매되었습니다. 이번엔 또 어떤 노래가 나올까 티저와 사진을 보면서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역시나 이번에도 황홀할 정도로 멋진 노래를 만들어냈네요. 앨범 소개 ‘아이유(IU)’ Digital Single [strawberry moon] 포토샵으로 만든 것 같은 6월 밤하늘의 딸기 색깔 달보다, 사랑에 빠졌을 때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더 믿기 힘든 판타지에 가깝다. 자주 오지 않더라도, 다시 오지 않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 적 있을 그 신비한 순간을, 이 곡을 들으면서 떠올렸으면 좋겠다. 처음 스케치할 때는 어쿠스틱 기타 기반의 심플한 이지 리스..
제가 재밌게 봤던 넷플릭스 미드 베이비시터 클럽 시즌2가 이번에 나와서 에피소드 1에서 재밌는 표현들을 뽑아봤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the nerve of someone은 어떤 이가 아주 황당하고 화나는 말을 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정말 뻔뻔하네, 철면피네, 황당하네' 같은 뜻으로 쓰일 수 있는 표현이죠. the nerve를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보면 철면피, 뻔뻔한 인간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보통은 탄성처럼 내지르는 말로 많이 쓰이는듯합니다. 우리말로 "뭐야, 재수 없어", "황당하네, 저 사람!" 이런 식으로 표현할 때 쓸 수 있는 말이죠. The nerve of him! 저 사람 뭐야! The nerve of you! 너 진짜 너무한다, 너 진짜 뻔뻔하다 [huffs] The nerve o..
KT를 꽤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어서 VIP 멤버십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1년에 10만 원 넘게 포인트가 쌓이지만 사실 다 쓰는 게 불가능하죠ㅋ 예전엔 가끔 스타벅스에 가서 KT 멤버십으로 아메리카노 short 사이즈를 무료로 시키고 거기에 상시 혜택인 500원 포인트 차감으로 음료 사이즈업을 시켜먹기도 했었는데, 집에서 커피머신으로 내려먹는 커피가 훨씬 맛있다 보니 그것마저 점점 가지 않게 되었어요. 그러다 최근에 우연히 KT 멤버십 앱에 들어갔다가 한가지 혜택이 추가된 걸 발견했습니다. 바로 리디셀렉트 3개월 무료 이용권인데요. VIP이상은 3개월, 그 이하는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주고 있더라고요. 리디 셀렉트 서비스를 처음 시작할 때 2개월 정도 무료 이용을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이용을 안 하는 중이..
미드로 영어 공부할 때 가장 어려운 점 중에 하나가 등장인물의 말이 빨라 알아듣지 못하는 발음이 생긴다는 건데요. 영어 초보분 일수록 아무리 쉬운 문장도 단어 위주로 띄엄띄엄 들리거나 혹은 문장 전체가 '블라블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평소 영어를 어느 정도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라도 아마 자막을 켜고 미드를 보다가 잠시라도 자막을 끄게 된다면 참을 수 없는 답답함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자막을 끄면 전혀 못 알아듣겠는데 이게 영어공부가 되겠어?" 하는 생각이 먼저 드실 거예요. 근데 저는 무자막으로 영어 소리를 접하는 과정이 영어를 언어로서 받아들이기 위한 가장 첫걸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 전문가의 의견이 아닌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해주세..
영어로 내뱉을 때 쉬운 표현인데도 정확한 뉘앙스가 생각나지 않아 쉽게 내뱉지 못하는 말이 있죠. 각각의 상황에 딱 들어맞는 시간과 기간에 관한 영어 표현을 배워봅시다. at the 1 minute mark 1분째 되던 때에 이 표현은 시간이 흐르는 중에 어느 한 지점을 설명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 같습니다. 예를 들어 비디오를 볼 때 1분째에 나오는 장면을 의미하거나, 전체 중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한 지점을 집어서 표현할 때 쓰는 말인 거죠. Watch the above video starting at about the one minute mark (hell, watch the whole thing if you have time). 위의 비디오를 1분쯤부터 보세요(시간 있으시면 처음부터 끝까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