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라일락 앨범 :: 하버드 신문 '극찬' 영어리뷰 전문 해석

 

아이유의 라일락 앨범에 대한 극찬 리뷰가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교내신문 '하버드 크림슨'(The Harvard Crimson)에도 실려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무슨 말이 실린 걸까 궁금해서 영어 리뷰 전문을 한번 해석해봤습니다. 아이유 찐 팬으로서 너무 기쁘네요.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LILAC’ Review: A Whimsical Farewell to IU’s Roaring 20s | Arts | The Harvard Cri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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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AC’ Review: A Whimsical Farewell to IU’s Roaring 20s

"라일락" 리뷰 : 아이유의 불같았던 20대에 대한 기발한 작별인사

 

 

 

In her fifth studio album, “LILAC,” IU embraces the symbolism of lilac flowers as memories of youth to bid an emotional farewell to her 20s and say a hopeful hello to her 30s. At 29 years old, the Korean singer, songwriter, actress, and “Nation’s Little Sister” said that she crafted this album with love and gratitude for all the people who supported her during the musical projects of her 20s — from her single album “The Spring of Twenty” to, finally, “LILAC.” To commemorate this huge milestone in her life, IU challenged herself to work with new composers for each song, resulting in a masterful album of delightfully different genres, styles, and stories.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라일락"에서 아이유는 라일락의 꽃말인 '젊음의 추억'이라는 상징성을 이용해 자신의 20대에 감성적인 작별을 고하고, 다가오는 30대에 희망적인 안녕을 말하고 있다. 29살의 가수이자, 작사가, 배우, '국민 여동생'인 그녀는 첫 싱글 앨범 "스무 살의 봄"부터 마지막 "라일락"까지 그녀가 해왔던 20대의 음악 프로젝트들을 지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이유(IU)는 그녀의 인생에서의 커다란 이정표인 20대의 끝을 기념하기 위해 각 노래마다 새로운 작곡가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 도전했고, 그 결과 유쾌하게 다양한 장르, 스타일, 이야기가 담긴 훌륭한 앨범이 탄생했다. 

 

 

“LILAC” is well worth the four-year wait, as it speaks to the true breadth of IU’s musical ability. The album’s blend of sounds stems from the fact that IU created “LILAC” from the perspective of a producer, as opposed to that of a songwriter. As a surprising, yet welcome addition to her discography, IU worked with a variety of different producers — including WOOGIE, Sumin, Junny, and AMKU’s Lee Chan-hyuk — and swapped her usual light and airy style for an upbeat and retro-influenced one. The album creates a feeling of both weightlessness and playfulness and, while stylistically varied, stays true to IU’s typical sound.

 

"라일락"은 아이유의 음악적 능력의 진정한 폭을 알려줌으로서 4년 동안 충분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다. 이 앨범의 사운드 블랜딩은 아이유가 작사가나 작곡가로서가 아니라 프로듀서의 관점으로 '라일락'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아이유는 놀랍지만 반가운 것들을 음반에 더했는데, WOOGIE, Sumin, Junny, AKMU의 이찬혁과 같은 다양한 프로듀서와의 작업을 통해 그녀의 평소 가볍고 하늘하늘한 스타일의 음악을 경쾌하고 레트로 한 스타일로 바꿨다. 이 앨범은 붕 뜬듯한 무중력의 느낌과 장난기 가득한 느낌을 동시에 담고 있고, 스타일리시하게 다양하면서도 아이유의 본연의 소리를 충실히 담고 있다. 

 

 

With a perfect blend of rhythm, guitar, strings, and bright synth accents, the album’s disco- and city pop-inspired title track, “LILAC,” will surely evoke a sense of both nostalgia and optimism among listeners. Its groovy instrumentals and frolicsome chorus make the song feel almost like a spring breeze. City pop can often sound monotonous, but IU’s melodic vocals inject the track with energy and positivity. With lyrics such as “Take good care of our last moment in the page / Could this last goodbye be any more perfect?” and “Love me only ‘till this spring,” the singer bids farewell to the joyful memories of her youthful 20s that shine through the track’s pleasant and refreshing sound.

 

 

리듬, 기타, 현악기 와 밝은 전자음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디스코와 팝에서 영감을 받은 타이틀 트랙 '라일락'은 듣는 사람들에게 향수와 낙관을 동시에 일으킬 것이다. 노래의 근사한 악기음과 장난치는 듯한 코러스가 노래를 마치 봄바람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시티 팝은 종종 음이 단조로울 수 있는데, 아이유의 듣기 좋은 목소리가 곡에 에너지와 긍정성을 불어넣는다. "우리 둘의 마지막 페이지를 잘 부탁해 / 어느 작별이 이보다 완벽할까" 와  "love me 'till this spring (이 봄까지만 날 사랑해줘)"와 같은 가사와 함께 아이유는 즐겁고 상쾌한 사운드를 통해 빛나는 20대의 즐거운 기억과 작별을 고한다. 

 

 

 

In another fun departure from her usual sound, “Coin” showcases IU’s newfound rapping skills and incorporates a brassy funk backbone, compounded with strong, fast-paced percussion and bass guitar, to capture the intensity of her 20s. The overall song is a metaphor for IU’s intense dedication to her craft when she sings, “I can’t die, I’m all-in.” Here she is comparing the adrenaline of high-stakes betting to that of working constantly on her music and projects. IU admitted that while she does not regret much from her 20s, she wants to focus on living more than working in her 30s in an effort to avoid burnout as a result of her relentless work ethic. Nonetheless, “Coin” is the perfect soundtrack for a high-intensity, adrenaline-pumping scene that has a lot at stake for the main characters.

 

 

아이유의 평소 음악으로부터의 또 다른 일탈을 보여주는 음악, '코인'은 아이유의 새로운 랩 실력을 보여주고, 브래시 펑크 백본과, 강하고 빠른 템포의 타악기 소리를 결합하여 20대의 강렬함을 포착하고 있다. 이 곡에서 아이유가 "I can't die, I'm all-in"을 부를 때, 자신의 음악작업에 대한 강렬한 헌신을 은유하여 표현한다. 여기서 그녀는 고위험에 배팅할 때의 아드레날린을 그녀가 음악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작업할 때의 느낌과 비교하고 있다. 아이유는 자신의 20대를 그렇게 후회하는 것은 아니지만, 30대 때는 끊임없이 일만 하는 결과로 오는 번아웃을 피하기 위한 노력으로, 일하는 것보다 생활에 더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시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은 주인공들이 큰 위험을 지녀 고강도의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게 하는 장면에서 완벽한 사운드트랙이다. 

 

 

An IU album is incomplete without a tear-inducing ballad, and “My sea” fully embraces that role for a whopping five minutes and 16 seconds: a choice composer Jehwi made to represent IU’s birthday, May 16th. Once again, IU demonstrates incredible vocal ability by not only sustaining a technically demanding F5 note but also vocally painting an emotional journey of finding oneself in the midst of chaos like in the endless sea.

 

 

눈물을 솟구치게 하는 발라드가 없는 아이유의 앨범은 불완전하다. "아이와 나의 바다"는 5분 16초라는 엄청난 시간 동안 충실히 그 역할을 한다. 이 노래는 작곡가 제휘가 아이유의 생일 5월 16일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다시 한번 아이유는 놀라운 보컬 능력을 보여주는데, 단지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F5음을 유지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목소리로 끝없는 바다 한가운데에서와 같은 혼돈 속에서 자신을 찾아 떠나는 정서적인 여정을 목소리 만으로 그려내고 있다. 

 

 

 

However, the album has its shortcomings. The pre-release track, “Celebrity,” is unfortunately oversaturated with basic Western electro-pop synths and awkward dance breaks that distract from IU’s unique musicality. “Ah puh,” however, achieves what “Celebrity” failed to do; the playful track incorporates dainty rhythms with an addictive melody as an adult take on her old style, providing listeners with a delightful and fresh departure from IU’s typical sound.

 

 

그러나 이 앨범은 단점이 있다. 선공개된 트랙 "Celebrity"는 안타깝게도 웨스턴 일텍트로 팝 신시사이저가 너무 과하고, 어색한 댄스 브레이크로 인해 아이유의 유니크한 음악성을 방해하는 느낌이 있다. 그러나 "어푸"는 "Celebrity"가 실패한 부분을 성취하고 있다. 어푸는 장난기 가득한 트랙으로 옛날 스타일을 재해석하며 앙증맞은 리듬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결합해 리스너들에게 아이유의 전형적인 사운드를 벗어난 유쾌하고 신선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In the aptly-named final track of the album, “Epilogue,” IU poetically sings, “Were you happy to know me? / Were you happy to love me?” which she immediately follows up with, “If you answer 'yes' to all of these questions / With that alone, my life will be okay / Oh, it’ll hold enough meaning.” IU pours her heart out to listeners on this reflective and lovely song paired with acoustic guitar, soft drums, and crackles from a record player. The track’s lyrics are arguably the best of this album, if not of IU’s songwriting career. She sings of wanting to have positively touched the life of someone she loves dearly, even in the smallest ways — “Do the long memories with me make you laugh even a bit? / Are you still proud that we were together at some point in life?” Ultimately, she perfectly captures feeling content in life after finding “your person” then being validated and recognized by them. IU is able to weave years of gratitude and love into this emotional homage for everyone, especially her fans known as Uaenas, who has been with her throughout her 20s. And for the record, the answer to all of IU’s questions is a resounding “yes.”

 

 

딱 맞게 이름 지어진 앨범의 마지막 트랙 "에필로그"에서 아이유는 시적으로 노래한다. "나를 알게 되어서 기뻤는지 / 나를 사랑해서 좋았었는지"  라 묻고 바로 이어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이 모든 질문들에 '그렇다'라고 대답해준다면 / 그것만으로 끄덕이게 되는 나의 삶이란 충분히 의미 있지요.". 아이유는 어쿠스틱 기타와 부드러운 드럼, 레코드 플레이어의 탁탁 튀는 소리와 어우러진 사색적이고 사랑스러운 노래로 그녀의 진심을 리스너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아이유의 작사 경력 전체 중에서는 아니더라도, 이 앨범 안에서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 그녀는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누군가의 삶에 아주 작은 방법으로라도, 긍정적으로 가닿기를 바란다고 노래하고 있다. "짧지 않은 나와의 기억들이 조금은 당신을 웃게 하는지 / 삶의 어느 지점에 우리가 함께 였음이 여전히 자랑이 되는지." 궁극적으로 그녀는 "자신의 사람"을 찾고, 거기서 검증받고 인정받는 것에 대한 삶의 만족감을 완벽하게 포착하고 있다. 아이유는 모든 사람들, 특히 '유애나'로 알려진 그녀의 20대 전체를 함께 해온 팬들에게, 수년간의 감사와 사랑을 담은 감성적인 존경의 표시를 만들어낼 줄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아이유의 모든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Yes"다. 

 

 

 

Nearly 13 years into her career, IU continues to amaze her fans, redefining what it means to be a K-pop singer, songwriter, and producer. Much like the dual meaning of the Korean word “insa,” which can mean both a farewell or greeting in Korean, “LILAC” captures the sentiments of her 20s and lays the foundation for the future of the artist’s career as she enters the next chapter of her life.

 

 

어느덧 경력 13년의 아이유는 K-pop가수, 작사가, 프로듀서가 되는 것의 의미를 재정립해 나가면서 계속해서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인사'라는 한국 단어가 가지는 '작별'과 '만남'이라는 두 가지 의미처럼, '라일락'은 그녀의 20대 정서를 담아냄과 동시에 그녀 삶의 다음 장에서 맞이하게 될 아티스트 경력의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개인적으로 해본 번역이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시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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