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결혼소식을 신문기사에? 매경 이코노미 지면 NFT 출시

매경 이코노미의 '축하합니다 지면 NFT' 

신문을 읽다가 재미난 기사를 발견했는데요. 매경이코노미에서 국내 첫 '기사 NFT'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와 손잡고 만든 시스템인데요. 개인적으로 축하하고 싶은 일을 기사에 싣고 그걸 NFT로 구매해 영원히 간직하는 시스템이죠. 어떤 식으로 하는 건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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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축합니다' 코너에 게재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받고 싶거나 널리 알리고 싶은 좋은 소식이 있는 경우가 있잖아요. 결혼, 출산. 승진, 대학입학, 시험 합격 등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을 텐데요. 그 소식을 게재할 수 있는 '축하합니다' 코너를 매경이코노미에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럼 개인이 그 코너에 축하받고 싶은 소식을 게재하기 위해 입찰하는 방식입니다. 

 

지원방법은? 

일단은 NFT  거래 플랫폼인 '메타파이'에 가입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매경이코노미의 '축하합니다 NFT' 코너에서 원하는 시기를 정한 후에 입찰에 참여하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서 결혼식이 9월 넷째 주라면 그 주에 해당하는 매경이코노미 NFT를 구매하면 되는 거죠. 그리고 관련 자료와 사진을 보내면 되는 방식입니다. 

 

지원자 선정 방식과 비용은? 

1회 지면 게재와 NFT 발행비용을 총 합한 비용은 5만원입니다. 만약 같은 호에 NFT 발행을 원하는 지원자가 여러 명일 경우에는 입찰방식으로 1명을 정하는 것이니 가격이 좀 더 올라갈 수도 있겠네요. 기준가 5만 원부터 경쟁입찰이 시작되니 뭔가 축하할 일이 많은 달에는 경쟁이 치열할 수도 있겠네요. 

 

언제부터 시작하나? 

독자축하 NFT는 8월 넷째 주에 발행되는 2023호 매경이코노미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2023호 NFT 발행을 위한 지원자 모집은 오늘인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메타 파이에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마감은 8월 18일 오후 2시까지네요. 

메타파이에서 진행되는 매경이코노미 NFT

아니, 근데 벌써 입찰자가 여러명인지 시작가인 5만 원은 넘었네요. 마지막 날 얼마까지 입찰가가 올라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매경이코노미 너무 머리 잘 쓴 거 아닙니까? ㅋㅋ 지면 조금 내어주고 사람들의 추억을 돈 받고 파는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투자보다는 추억을 위한 NFT 

보통 NFT는 투자 목적으로 많이들 생각하시는데요. 매경이코노미에서 만드는 지면 NFT는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목적이 좀 더 클 것 같네요. 그래도 주간 발행하는 이코노미에서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내가 알리고 싶은 축하기사를 무려 지면을 통해 알릴 수 있다는 건 생각보다 괜찮은 방식 같네요. 아이디어만 있다면 기발한 마케팅 수단으로 쓸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근데 매경이코노미가 주간 발행이다 보니 지정 날짜가 아니라 주에 맞춰서 해야 하는 건 조금 아쉽긴 하네요.

개인의 축하기사가 뭐 그리 대단할까 싶지만, 혹시나 아이의 출산을 축하한 NFT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아이가 나중에 커서 유명한 사람이 되면 그 NFT, 좀 가치 있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혹은 어떤 회사를 창업했다는 축하 NFT를 발행했는데 그 회사가 대박이 난다면? ㅋㅋ 암튼 재미나게 잘 활용되길 바랍니다. 

 

NFT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NFT 경매로 핫해진 디지털 자산 시장 :: 거품일까 혁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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