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했던 드라마 '런 온(Run on)'에서 여주인공 신세경의 직업으로 '영상 번역가'라는 직업이 나왔다. 사람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영화들을 먼저 보면서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거나, 한글을 영어로 번역하는 사람들. 극 중 신세경은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영상 번역 프리랜서로서 집에서 밤낮이 바뀐 채 자기 일에 몰두하며 산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면서 그 일로 돈까지 버는 사람들은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인가. 극 중 신세경이 너무 예쁜데 영어를 잘하는 걸로 나와서 단순 연기겠거니 생각했는데 그 후, 신세경이 실제로도 영어를 잘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먹었다. 순수 국내파로 혼자 공부해서 외국인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화르르 영어공부에 대한 욕심이 타올라서 그때부터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