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는 습관을 멈추는 법! '5분 법칙' 적용하기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너무 하기가 싫을 때, 자꾸 미루다 보면 한도 끝도 없죠. 시작만 하면 되는 일이거늘, 언제나 그 시작이 가장 어려운 법이니까요. 이렇게 미루는 습관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소개해봅니다. 

 

바로 Five-minute Rule이라 불리는 '5분 법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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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법칙이란 무엇인가? 

이 법칙은 인지 행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법으로 미루는 습관을 극복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인데요. 지금 내가 하기 싫어서 꾸물거리고 있는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딱 5분만 시간을 소비하기로 하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5분이 지났을 때 내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5분 타이머가 만료된 후에도 계속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건 진짜 하기 싫은 일을 시작해야 하는 사람에게 5분 후에는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다는 인지적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죠. 

 

5분 타이머 설정
5분 타이머를 설정한다. 5분 법칙

 

5분 법칙을 실행에 옮기는 방법은? 

1. 폰이나 노트북에 5분 타이머를 설정합니다. 

2. 타이머가 시작되면 당신은 일을 시작합니다. 하고 싶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세요. 5분만 지나면 멈출 수 있으니까요. 

3. 5분 타이머가 울리면, 그때의 내 기분을 살펴봅니다. 이때 당신은 가장 큰 허들을 극복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바로 "시작하는 것" 말이죠. 이미 시작해버린 이상 당신은 아마도 그걸 끝낼 수도 있을 겁니다. 

 

 

5분 법칙이 왜 효과가 있을까? 

5분 법칙은 본질적으로 미루는 습관 자체를 다루기 때문에 효과가 있습니다. 내가 해야하는 일을 5분짜리의 작은 덩어리로 바꾸면 나의 뇌는 더 이상 그 일을 큰 위협으로 보지 않게 됩니다. 내 몸이 하기 싫다고 싸우거나 도망가지 않을 거예요. 일단 뇌를 속여서 시동을 걸게 되면 뇌는 기어를 넣고 앞으로 갑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당신은 그 5분이 30분이나 혹은 더 긴 시간으로 바뀐다는 걸 깨닫게 되죠. 

내가 자꾸 무언가 하기 싫은 일을 자꾸 미룬다면 우선 아무 생각 없이 5분 타이머를 맞추고 시작해보세요. 5분 뒤에는 기필코 멈출 거란 생각을 가지고 말이죠. 그럼 그 5분이 30분이 되고 1시간이 될 겁니다. 

<How the Five-Minute Rule Could Stop You From Procrastinating> 참고

 


 

* 이 법칙을 어디에 적용해야 좋을까 생각해봤는데, 글쓰기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글쓰기라는게 처음에 시동 걸고 시작하는 게 제일 힘들잖아요. 인지적인 노력이 들고, 생각을 정리해야 되고, 뭘 쓸지 고민해야 하고, 시작할 때마다 백지의 공포라는 게 생기죠. 그래서 보통 생각은 많이 하지만 가장 지속하기 어려운 게 꾸준히 글쓰기 아닐까 싶네요.

 

저도 매번 블로그 글 쓸때마다 엄청난 생각의 저항을 뚫고 쓰는 거거든요. 막상 시작하면 어떻게든 글 하나는 마무리하게 되는데 그 시작이 항상 너무 어려워요. 그럴 때 그냥 5분간 아무 말 대잔치나 해볼까 하고 모니터를 열어보는 겁니다. 그럼 쓸 내용이 있던 없든 간에 뭔가를 끄적이게 될 텐데 결국엔 그게 어떤 식으로든 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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