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체류시간 늘리는 글쓰기 방법 팁 5가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지 9개월이 다되어 가고 있어요. 그동안 많은 글을 쓰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좋은 글을 쓰려고 노력해왔는데요. 오늘 9개월 동안의 블로그 평균 체류시간을 한번 살펴봤어요.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다 따로 평균을 내봐도 모두 2분 30초 내외의 체류시간이 나오더라고요.

블로그 체류시간은 글 하나를 보고 다른 글을 눌러서 또 봤을 때에만 측정이 되기 때문에 내 글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글 링크를 또 누른 사람들의 평균 체류시간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다른 분들의 체류시간이 어떤지 잘은 모르지만 이 정도면 포스팅 하나를 천천히 다 읽기엔 충분한 시간이겠다 싶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내가 열심히 쓴 글을 다른 사람들이 끝까지 읽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저는 블로그 체류시간을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블로그 체류시간을 늘리는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나름대로 정리해봤습니다. 

블로그 체류시간 높이는 글쓰기 방법
블로그 체류시간 높이는 글쓰기 방법

 


 

사람들이 블로그를 찾아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문에서 매일 최신 정보를 수도 없이 쏟아내고, 각종 OTT 서비스나 SNS들이 사람들의 시간을 뺏어가도 블로그는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매체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왜 굳이 블로그 글을 찾아보는지에 대한 원론적인 고민을 해보면 블로그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나올 것 같아요.

블로그는 개인이 글을 쓰는 매체입니다. 그렇기에 블로그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개인의 개성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고, 내가 못해본 경험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훔쳐보며 간접 경험하기 위해 블로그를 검색해 보는 거죠. 

 

1. 글 속에 나의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 나만의 분석 넣기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사람들이 블로그를 찾아보는 거 아닐까 싶은데요.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수익형으로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여기저기서 정보만 짜깁기 해서 자기 생각이나 분석 하나 없이 성의 없게 쓰인 글도 상당히 많더라고요. 그런 글을 티가 나게 되어있어요. 글 쓰는 사람이 신경을 덜 쓴 만큼 읽는 사람도 대충 읽고 나가게 됩니다. 

상품 리뷰라면 그 상품에 대한 내 생각과 장단점, 추천 여부 등이 있어야 할 것이고, 책 리뷰라면 그 책이 어떤 책이었고 나는 어떻게 느꼈는지에 대한 내용이 있어야 할 것이고,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라고 해도 간단한 생각이나 경험을 덧붙인다면 훨씬 더 가치 있는 글이 될 것 같아요. 

2. 시중에 알려진 정보라면 더 읽기 쉽게 재구성하기 

물론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나만 아는 정보일 수도 있고, 이미 신문이나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정보일수도 있겠죠. 정보의 정확성이라면 책이나 신문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찾아보는 이유는 더 알기 쉽게 정리된 글을 읽고 싶기 때문 아닐까요?

모두가 아는 정보라고 해도 내가 씹어 삼켜 내 식대로 소화해서 다시 읽기 쉽게 재구성한 글은 더 정독하게 될 것 같아요. 글 쓰는 사람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쓰는 글을 읽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을 리는 없으니까요. 

 

3. 나만의 이유 있는 큐레이션 넣기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는 누군가의 큐레이션이 절실해집니다. 내가 봤더니 재밌는 드라마 5가지, 생산성을 높여주는 어플 3개 추천, 잠 안 올 때 들으면 기절하는 음악 3곡, 뭐 이런 식의 기발하고 재밌는 큐레이션으로 내 경험을 재밌게 소개하는 겁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선택을 궁금해합니다. 물론 그 이유가 타당하고 충분해야 하지요. 

최근에 카카오에서 출시한 카카오 뷰도 큐레이션 서비스라고 할 수 있죠. 특정 주제를 가진 채널을 만들고 보드마다 작은 테마를 정해 관련된 링크들을 큐레이션 해주는 거잖아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큐레이션을 궁금해하고 즐깁니다. 그래서 글 제목에 숫자가 들어가면 클릭률이 높아진다고 하지요.  

 

4. 제목에서 제시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것 

제목에 이끌려 내 블로그에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서 호기심을 충족시켜줘야 합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방문자가 원하는 정보가 없으면 안 될 것이고, 부정확한 내용을 전달해서도 안 되겠죠. 이런저런 불필요한 말을 증언 부언하는 것도 지양해야 합니다. 정보를 전달하는데 필요한 내용 위주로 풍성하면서도 알맹이 있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죠.

 

5. H 태그와 인용부호 등으로 글의 가독성을 높일 것

설명하려는 내용이 길면 내용에 따라 소주제를 붙여 H태그를 이용해 구분해주면 읽는 사람이 원하는 내용을 찾기가 수월해지고 가독성도 높아집니다. SEO에도 최적화되어 검색엔진에 노출도 더 잘되고요. 내용도 전반적으로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읽는 사람도 더 적극적으로 읽어보겠죠. 

H 태그 헤드라인 예쁘게 꾸미는 법을 알고 싶다면 아래 콘텐츠를 참조해주세요. 

 

티스토리 꾸미기 :: 글쓰기 헤더 디자인 간단 CSS (h1, h2, h3)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에서 각 헤더 타이틀이 깔끔하게 뜨면 훨씬 글이 정돈되어 보이죠. 항상 쓰는 헤더 타이틀(H1,H2,H3)을 꾸며주는 디자인 요소를 CSS에 추가해주면 에디터에서 해당 헤더를

dailyscript.tistory.com


다 쓰고 보니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인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만, 언제나 기본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블로그의 광고 수익 cpc 단가가 높아지기 위해서라도 블로그 체류시간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떤 키워드로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게 할까도 중요하지만, 글을 어떻게 써서 내 블로그에 오랫동안 머무르게 할까를 고민하는 것도 고민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항상 다 지켜가면서 글을 쓰는 건 아니라서 한번 정리해두고 마음속에 새겨두고자 정리해봅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 

 

 

블로그 글쓰기가 재미없을 때 기억할 것, '나'라는 독자

만약 당신이 단 한 사람의 독자를 위한 글을 쓴다면, 그 독자는 바로 당신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당신이 읽고 싶은 이야기를 쓰세요. 왜냐하면 당신 외에는 그 누구도 그렇게 해주지 않을 것이

dailyscript.tistory.com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