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관련주식을 딱 1개만 사야 한다면? 대장주 엔비디아(NVDA) 추천
- 지식쌓기/경제ㆍ금융
- 2021. 12. 7.
요즘 수많은 메타버스 관련주식들이 뜨고 있는데요. 미래에 뜨는 사업이란 건 확실하지만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할지는 조금 어렵고 막막하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그 모든 메타버스를 가능하게 만드는 시스템에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요? 엔비디아의 강력한 그래픽 칩은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구축하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요소입니다.
오늘 포스팅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요약하고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3D 가상 세계를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넷에 대한 아이디어는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최근 페이스북이 메타플랫폼으로 이름을 바꾸고 메타버스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면서 그 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죠. 메타버스와 관련된 회사는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어떤 회사가 승자가 될까요? 만약 메타버스 관련 주식을 딱 하나만 살 수 있다면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엔비디아(NVDA)가 가장 강력한 메타버스 대장주인 이유
가장 강력한 그래픽 칩 공급자, 엔비디아
메타버스 구축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플레이어를 뽑는다면 페이스북인 '메타플랫폼'이 있겠습니다.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사업을 만들어가는데 다른 기업들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페이스북의 2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특정회사 엔비디아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지난 7월 "수많은 그래픽 칩을 만드는 엔비디아와 같은 회사들이 정말 중요해질 것이며, 내가 생각하는 많은 콘텐츠들은 점점 그래픽적으로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력한 그래픽 칩은 매타버스 내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 앱을 지원하기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이미 게임의 가치 기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확실한 승자가 돼야 하는 것이 맞죠.
메타버스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아마도 수백, 수천 개의 기업들이 나서겠지만, 필요한 칩을 만들 수 있는 자원과 전문성을 갖춘 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저커버그는 올해 초 "그래픽 칩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하려는 일이 아니"라고 흔쾌히 인정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이미 수익중인 옴니버스 플랫폼(Omniverse Platform)
엔비디아는 단지 그래픽 칩에서만 수익을 얻는 것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미 메타버스를 수익화하고 있죠.
엔비디아의 옴니버스는 올해초에 출시되었습니다. 옴니버스는 3D 시뮬레이션과 협업 플랫폼입니다. 그것은 디자이너들이 실제 세계의 물리법칙을 따르는 가상 3D 세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분기 업데이트에서 700개 이상의 기업이 옴니버스를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7만 개 이상의 개인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을 다운로드했다고 밝혔습니다.
옴니버스를 이용해 공장의 디지털 트윈을 만든 것은 BMW가 처음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디지털 트윈은 새로운 물리적 공장이 건설되거나 새로운 제품이 소개되기 전에 회사의 제조팀이 시스템의 설계, 계획, 엔지니어링 및 최적화에 맞게 가상으로 미리 만들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밀라노 네델코비치 BMW 경영진은 옴니버스를 "기획 효율성을 30% 높여주는 게임 체인저"라고 평했습니다.
엔비디아는 3분기에 전문 시각화 사업으로 5월 7천7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지만 아직 옴니버스를 통해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있는지 구체적으로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옴니버스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많은 수익을 벌 것은 확실한 것 같네요.
엔비디아의 또다른 가능성 -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기술
엔비디아가 최고의 메타버스 대장주라고 생각하는 또 다른 이유는 가상세계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세계에서도 큰 기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엔비디아의 GPU는 인공지능(AI) 앱에 전원을 공급하는 데이터센터 서버에 널리 사용됩니다. 엔비디아는 3분기 29억 4000만 달러의 기록적인 데이터센터 매출을 기록했고, 이것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매출의 41%를 차지합니다.
자율주행차 기술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Drive' 도 또 다른 성장동력인데요. 3D 인터랙티브 AI 비서인 '옴니버스 아바타'를 '드라이브'에 내장해서 '옴니버스 플랫폼'과 연결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모두 과거의 금 러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괴들이 난무하는 동안,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사람들은 광부가 아니라 곡괭이와 삽을 공급하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엔비디아를 우리의 미래를 형성할 기술에 대한 최고의 pick-and-shovels 공급자라고 봅니다.
*pick-and-shovels란?
pick-and-shovels는 최종 산출물 대신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기반 기술에 투자하는 투자전략입니다. 최종 제품 시장의 리스크를 감내할 필요 없이 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투자전략은 캘리포니아 골드러시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도구에서 따온 것입니다.
막연하게 메타버스 관련 게임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보다 그런 것들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어쩌면 더 안전한 투자가 될 수 있겠네요. 그런 투자를 pick-and-shovels play라고 부른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아직은 메타버스의 모든 것이 초기단계이기에 안전한 투자를 하고 싶다면 현재에도 충분히 수익이 나면서 추후 더 큰 이익을 노려볼 수 있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 현명해 보이네요. 참고로 저는 아직 엔비디아 주식이 없습니다. 이제 기회를 봐서 얼른 사야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