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rve of someone 뻔뻔하네, 밥맛이야 영어표현
- 데일리 언어공부/유용한 영어표현
- 2021. 10. 14.
제가 재밌게 봤던 넷플릭스 미드 베이비시터 클럽 시즌2가 이번에 나와서 에피소드 1에서 재밌는 표현들을 뽑아봤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the nerve of someone은 어떤 이가 아주 황당하고 화나는 말을 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정말 뻔뻔하네, 철면피네, 황당하네' 같은 뜻으로 쓰일 수 있는 표현이죠.
the nerve를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보면
철면피, 뻔뻔한 인간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보통은 탄성처럼 내지르는 말로 많이 쓰이는듯합니다. 우리말로 "뭐야, 재수 없어", "황당하네, 저 사람!" 이런 식으로 표현할 때 쓸 수 있는 말이죠.
The nerve of him!
저 사람 뭐야!
The nerve of you!
너 진짜 너무한다, 너 진짜 뻔뻔하다
[huffs] The nerve of that woman!
저 여자 진짜 밥맛이야! (뻔뻔하네)
* huff : 화가 나서 씩씩거리다
크리스티의 엄마가 부자인 남자와 재혼을 하게 되어 크리스티의 가족이 모두 새로운 남편의 집에서 살게 되었어요. 어느 날 이웃집의 초대로 크리스티와 엄마가 차를 마시러 갔는데, 이웃집 여자가 재수 없는 말을 하죠. "두 분이 어떻게 만났죠? 당신 정말 로또 당첨된 기분이겠네요."라고 하면서 엄마를 낮춰보듯 말해 엄마의 기분이 많이 상했어요. 그래서 the nerve of that woman!라고 하면서 엄마가 화를 내는 장면입니다.
the nerve of someone
An exclamation of shocked disapproval regarding something someone said or did.
누군가가 말하거나 행동한 것에 관해 충격을 받은 못마땅함의 탄성
예문
They thought I would just go along with their plan to cut my pay while giving me more responsibility. The nerve of them!
그들이 나에게 책임은 더 얹어주고, 월급은 삭감하려 했는데, 그 계획에 내가 동의할 거라 생각했다니. 어쩜 그리 뻔뻔해!
The nerve of you—how dare you suggest something so horrible!
너 정말 너무한다, 어떻게 감히 그런 끔찍한 제안을 할 수가 있어!
*The free of dictionary에서 뜻과 예문 참조
Seriously? I feel like I'm being trolled by this woman.
진짜? 난 지금 그 여자한테 농락당하는 기분인데.
* be trolled by : 모욕당하다, 농락당하다, 괴롭힘 당하다
troll
1. 미끼를 당겨 낚시를 하다
2. 원하는 사람이나 정보를 찾기 위해 광범위하게 여러 장소를 검색하고 찾다
3. 인터넷에서 남을 화나게 하기 위해 모욕적인 글을 남기다
인터넷에서 괜히 남의 화를 돋우기 위해 이상한 메시지를 남기거나 보내는 사람을 '트롤'이라고 칭하기도 하죠. 크리스티의 엄마는 이웃의 그 여자 때문에 아직 화가 많이 나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웃의 그 여자가 가족 전체를 초대했다는 얘기를 남편을 통해 듣자 질색하면서 그 여자에게 농락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는 장면입니다.
But there's more to people than meets the eye.
하지만 사람은 겉만 봐서는 모른다.
* there's more to (something) than meets the eye.
눈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겉보기와 다르게 뭔가가 있다
than meets the eye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there's more to (something) 더한 뭔가가 있다 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을 텐데요. 보통 속으로 생각했던 것과 반대되는 걸 표현할 때 쓰입니다. 정말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고, 혹은 어떤 물건이 진짜 좋아보였는데 사실은 형편없을 수도 있고, 이 미드에서처럼 이상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따뜻한 사람일수도 있고 말이죠.
크리스티의 가족이 이웃집의 초대에 마지못해 응했지만 생각보다 훈훈한 결말을 맞은 것 같죠.